'공수 겸장' 반더비크 가세할 맨유 베스트11...브루노-포그바와 막강 중원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9.01 07: 05

도니 반더비크(23, 아약스)가 가세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스트11은 어떤 모습일까.
반더비크의 이적이 임박한 가운데 영국 매체 ‘더선’은 2020-2021시즌 맨유의 예상 베스트11을 선정했다. 공격과 수비 등 전방위적인 활약을 할 수 있는 반더비크의 가세로 맨유 중원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전방에 앙토니 마샬, 2선에는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가 자리한다. 신입생 반더비크는 폴 포그바와 함께 중원을 지킨다. 포백은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아론 완비사카가 구성하고, 다비드 데헤아가 골문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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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B도 구성할 수 있다. 4-3-1-2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엔 래시포드와 마샬이 자리하고, 페르난데스가 투톱 바로 아래에 위치해 공격을 지원한다. 반더비크는 네마냐 마티치, 포그바와 함께 중원에 배치된다. 수비진 구성은 플랜A와 동일하다. 
반더비크는 다재다능한 재능으로 맨유 중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더선은 “여러 방면에 재능이 있는 반더비크는 박스투박스 역할에 가장 적합하겠지만 포백을 보호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경험도 있다”라고 평가했다. 
반더비크의 올라운더 성향은 기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9-2020시즌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서 10골 7도움을 기록했고, 태클 성공 역시 62회나 기록할 정도로 탁월했다. 에레디비지에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수준차가 분명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적절한 활약을 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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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반더비크는 현재 맨유 이적 막바지 단계인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있다. 이미 서류 작업을 완료했고, 메디컬테스트 결과가 나오는대로 최종 사인을 할 예정이다. 반더비크의 예상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30억 원)이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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