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김미려 "♥︎정성윤 탈모 아니다, 떡진 것..난 임신 결코 아님" 해명 폭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9.01 07: 48

개그우먼 김미려가 '신박한 정리' 촬영 후 일각의 '오해'(?)에 해명했다.
김미려는 1일 자신의 SNS에 "#신박한정리 그후...#남편 #탈모 아님 #떡짐 저는요 #셋째가진거아님 #마이크밴드가작아서최대한늘리고따가운부분에손수건을덧댔음 #임신결코아님 #배나온것처럼보임 #사실완전에스라인임 #다이어터 #검은약콩 #포스트바이오틱스 #마미레시피 #모델 실물로는바람불면날아갈까걱정하게함 흠흠"이란 글을 게재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울집강쥐들 촬영협조 #애견호텔 잘지내고있습니다 #가족을버리는사람아니에요 #강쥐두마리아이둘 #촬영빡심요 그리고 #거실 #구조 #식탁 너무 좋습니다 좌우시선돌리면아이들동선다보임요 #굿 #베스트 돈워리 맞아요 이사했어요 #전세to전세 울가족행복해요 모두다사랑합니다"라고 덧붙이며 반려견들도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근데 태그 완전 TMI인거같아요!ㅋㅋ"란 지인의 댓글에는 "그래야만 오해가 풀리니깐"이라고 답하며 웃어보였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김미려와 배우 정성윤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앞서 아들 셋 육아 하우스로 모두를 경악시킨 개그우먼 정주리조차 "진짜 난이도 상이다. 우리집보다 주방은 더 최악"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정체를 드러낸 김미려조차 일찌감치 포기한 집 정리에 고개를 저었다.
김미려의 집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운치 있는 단독주택이었지만 수납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보였다. 무엇보다 김미려가 일을하고 남편 정성윤이 주로 살림을 맡으며 물건들이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슬하에 첫째 딸 모아와 둘째 아들 이온까지 다정한 가정을 꾸린 두 사람이었지만 현재는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며 두 아이 육아로 지친 상태였다.
하지만 제작진의 도움으로 집은 질서를 잡으며 탈바꿈했고 김미려 부부는 감동했다. 김미려는 남편에게 "그동안 고생했다. 좁은 집에서 되지도 않는 살림하느라 고생했다. 미안했다"며 포옹했고, 정성윤 또한 "아니다. 이제 시작인 것 같다"고 화답하며 김미려를 따뜻하게 감싸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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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미려 SNS, '신박한 정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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