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와” 이동휘X고경표, ‘입대’ 박보검에 유쾌 이별인사..NG영상・과거사진 공개[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9.01 09: 38

배우 박보검이 입대한 가운데 ‘응답하라 1988’로 인연을 맺은 배우 이동휘, 고경표가 SNS로 대신 인사를 전했다. 
박보검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 해군병 669기로 입소했다. 
앞서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간단한 인사도 드리지 못한 채 입대를 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두의 건강을 배려해야 하는 시기라 여겨져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비공개 입대를 강조했던 바. 

이날 박보검은 소속사에서 공지한 대로 팬들과의 시간을 갖거나 인사하는 등 특별한 절차 없이 조용히 입소했다.
팬들의 아쉬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보검의 절친들도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코로나19로 입소 현장에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에서 tvN ‘응답하라1988’에 함께 출연했던 이동휘, 고경표가 SNS을 통해 인사했다. 
박보검은 2016년 방영된 ‘응답하라 1988’이 종영된 후에도 이동휘, 고경표와 훈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동휘는 이날 자신의 SNS에 “건강하게 잘다녀와 #seeyouagain”"이라는 글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응답하라 1988’ 촬영 당시 NG 영상을 공개하며 박보검을 유쾌하게 보내줬다. 
동영상에서 ‘응답하라 1988’ 촬영 중 이동휘, 고경표, 박보검, 혜리가 NG를 내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박보검이 이동휘를 보고 웃음을 참지 못하고 NG를 내고는 “죄송해요”라며 어쩔 줄 몰라하다 계속되는 NG에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까지 보였다. 
웃음을 참고 다시 연기에 돌입했지만 이동휘의 코믹한 연기에 결국 박보검이 또 NG를 냈고 이 모습이 동영상에 담겨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고경표는 자신의 SNS에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박보검의 사진을 게재했다. 과거 박보검과 찍었던 사진을 비롯해 해변에서 화보급으로 찍힌 박보검의 사진들을 대방출하며 인사를 대신했다. 
한편 박보검은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서 6주 동안 기초 훈련을 받은 후 자대 배치돼 해군 문화홍보병으로 현역 군 복무를 이어간다. /kangsj@osen.co.kr
[사진] 이동휘, 고경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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