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래퍼 포스트 말론, e스포츠 팀 ‘엔비 게이밍’에 투자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9.01 08: 48

 미국의 유명 래퍼 포스트 말론이 ‘오버워치 리그’ ‘콜 오브 듀티’ ‘발로란트’ 팀을 보유하고 있는 엔비 게이밍의 투자자에 합류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게임스팟, 더 버지 등 복수의 북미 언론은 포스트 말론의 엔비 게이밍 투자 소식을 발표했다. 미국 텍사스주를 연고로 두고 있는 엔비 게이밍은 ‘오버워치 리그’의 댈러스 퓨얼을 포함해 다양한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트 말론의 엔비 게이밍 투자 동기는 출신지와 연관성이다. 포스트 말론은 텍사스주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포스트 말론은 정기적으로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에서 방송하며 게임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왔다. 포스트 말론은 “나는 평생 게임을 해왔고, 텍사스에서 나고 자랐다”며 “e스포츠에 언젠가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의 고향 팀에 투자하는 것이 옳은 결정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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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 게이밍 CEO 아담 라이머는 “포스트 말론은 음악, 엔터테인먼트, 게임 분야에서 거대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문화적 아이콘이다”고 이번 투자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e스포츠에 대한 전통 스포츠, 문화계의 관심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월 대형 게임단 페이즈 클랜은 NBA 스타 벤 시몬스의 투자를 받았으며,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와 계약을 맺었다. 래퍼 어글리 갓, 릴 야티 또한 페이즈 클랜 소속이다. 푸샤 티와 로직은 카오스 e스포츠 클럽의 모회사인 GG 그룹의 공동 소유권을 발표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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