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정렬이 2007년에 이어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지난 8월 31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김정렬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렬은 30일 오후 1시 30분께 화성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뒤 카니발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누군가 음주운전을 하는 것 같다"라는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김정렬이 음주 측정 검사를 받았다. 당시 김정렬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0.275%였다고.
경찰에 따르면, 김정렬과 동승자는 없었고, 정확한 경위는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렬은 지난 2007년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257% 만취 상태였다.
한편, 김정렬은 1981년 MBC 코미디언 공채 1기로 데뷔했고, '웃으면 복이와요', '청춘만만세' 등에 출연했다. 트레이드마크 '숭구리당당' 댄스로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SBS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부동산 재벌설과 아내와 10년째 별거 중이라는 얘기를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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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