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이태원 가게 폐업 후 응원 현수막에 감동.."눈물납니다" [★SHOT!]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9.01 09: 53

이태원에서 마지막 가게를 정리한 방송인 홍석천이 주변 상인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에 감동했다.
홍석천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물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동네 사장님들 정말 감사하고 미안해여 어제 #이태원 #마이첼시 마지막 영업을 끝내고 오늘은 아침부터 촬영중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태원에서 몇장의 사진이 날라왔네여 동네 사장님들이 저 몰래 플래카드를 붙이셨어여 ㅎㅎㅎ 아 정말 울컥했어여 제 결정을 되돌려야 할 정도로 마음이 편치않네여 #이태원 은 이래서 더 사랑스럽습니다 정겹습니다 그래서 더 희망이 있습니다 #이태원화이팅 사랑합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마지막 영업을 마친 홍석천의 가게 창문에 붙은 현수막이 담겨 있다. 현수막 안에는 "홍석천 대표님, 그간 참으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누가 뭐래도, 당신은 영원한 이태원 전설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좋은 날, 좋은 시절에 다시 만납시다"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어 뭉클함을 더한다.
한편 홍석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자영업자들 어려움을 겪으면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이태원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결국 이태원의 모든 가게를 닫았다. /mk3244@osen.co.kr
[사진] 홍석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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