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불참' 메시, 최대 179억 쏟아 낼 위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01 10: 36

리오넬 메시가 훈련 불참으로 생길 문제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스팀을 거쳐 바르셀로나에서만 프로 선수 생활을 해온 메시는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에 이적 요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하지만 메시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두고 구단과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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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20-2021시즌까지다. 하지만 이 계약에는 올해 6월 10일까지 메시가 계약을 일방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메시는 현재 상황에 불만을 품고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지난달 31일 시작된 바르셀로나 훈련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메시는 110만 파운드(179억 원)의 벌금도 낼 수 있다는 의지다. 구단과 법정 싸움이 이어지면 생길 수 있는 벌금이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일 "결국 메시가 바르셀로나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구단은 막대한 벌금을 매길 예정이다. 월급의 25%까지 부과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물론 바르셀로나가 벌금을 부과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바르셀로나 구단 수뇌부는 메시는 구단 사상 최고 선수이기에 징계 내릴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메시는 팀을 떠나도 구단 수뇌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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