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환’ WCG, 대회 일정 발표… 11월 그랜드 파이널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9.01 12: 2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 따라 올해 WCG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1일 WCG 사무국은 ‘WCG 2020 커넥티드’의 종목 및 일정을 공개했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선수 및 팬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WCG 2020 커넥티드’는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대부분의 경기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전세계 게이머들과 팬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WCG 2020 커넥티드’의 종목으로는 ‘워크래프트3’ ‘크로스파이어’ ‘피파 온라인4’ ‘왕자영요’가 선정됐다. 한국의 ‘문’ 장재호, ‘로라이엇’ 조주연과 중국의 ‘인피’ 왕쉬원, ‘TH000’ 황시앙이 출전하는 ‘워크래프트3’ 종목은 오는 7일부터 선수 예선을 시작으로 3개월 간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WCG 제공.

최종 4강에 진출한 선수들은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간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맞붙는다. 결승전의 모든 경기는 한국-중국 스튜디오 간 무관중 이원 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WCG 측은 “e스포츠 경기 외에도 다양한 영상 콘텐츠 및 방송사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며 “온라인 상에서도 ‘신 디지털 놀이 문화로서의 e스포츠 페스티벌’의 역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WCG 서태건 대표는 “WCG는 수준 높은 e스포츠 경기에 몰입감을 더하는 실시간 관전과 온라인을 통한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며 “이 외에도 e스포츠 팬은 물론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e스포츠의 대중화 및 한차원 진화한 e스포츠 페스티벌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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