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측 "조준기 대표 극단전 선택? 오전 11시 응급실 후송 사망 NO" [공식]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9.01 14: 45

 '여행의 미치다' 조준기 대표가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한 후 이를 실제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깊은 우려를 사고 있다. 
용산경찰서 측은 오늘(1일) 오전 11시께 서울 용산 모처에서 한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신고를 받고 응급실로 후송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이 사망에 이르지는 않았다. 그리고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이 최근 음란물과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조준기 대표로 알려진 상황이다.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OSEN과 전화에서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오전 11시께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서 응급실로 후송했다. 응급실에 후송한 사람이 사망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조준기 SNS

앞서 조준기 대표는 1일 오전 자신의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조준기 대표는 “정말 모두에게 너무 미안하다"라며 "나 때문에 이유 없이 고통받고 욕 먹는 크루들, 친구들 그리고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까지. 이제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길로 떠나려고 함. 끝까지 이기적일 거니 차라리 미워하고 원망해주길”라는 글을 올려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여행에 미치다 SNS
그는 글의 마지막에 “장례식은 가족끼리만 해주고”라고 적으면서 계좌번호를 남겼다.
조준기 대표가 이 같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이후 그의 휴대 전화는 계속해서 꺼져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29일 조준기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여행에 미치다 SNS에 강원도 평창 양떼목장에 관한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해당 글 중간에 불법촬영물로 보이는 영상이 뜬금없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조준기 대표는 이후 사과문과 댓글을 통해 해당 동영상은 자신이 올린 것이며 불법촬영물이 아닌 다운로드물이고, 이성이 아닌 동성간 영상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 이 같은 댓글로 인해 논란이 증폭되자 이를 삭제하고 '여행에 미치다' 계정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던 바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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