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침묵' 최강희 감독, 마지막 답변 "광저우 우승 주면 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01 14: 47

"광저우 헝다 우승 주면 된다". 
상하이 선화는 지난 달 30일 중국 다롄에 위치한 다롄 프로 사커 아카데미 베이스에서 열린 2020 중국 슈퍼리그(CSL) A조 8라운드 광저우 헝다와 홈경기서 1-4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상하이는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을 기록하며 승점 11점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여러가지 논란이 일었다. 판정 시비가 일어난 것. 특히 상하이 선화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경기를 마친 뒤 상하이 선화 최강희 감독은 심판판정에 대해 묻자 침묵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최강희 감독은 통역의 이야기를 듣고난 뒤 대답하지 않았다. 
통역은 곧바로 다음 질문을 물었다. 뉴스 영상에서도 최강희 감독이 힘겨운 싸움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강희 감독은 "어쨌든 우리 선수들이 고맙다. 왜 경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그저 광저우 헝다에게 우승을 주면 되는 것 아니냐"고 일갈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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