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직접 전한 코로나19 '집콕' 근황 "직업 잃어버린 기분"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9.01 17: 00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답답함과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태연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과 이야기하던 중 태연은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일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태연은 “집콕하고 거리두기를 열심히 하는 분들 위해 라이브 방송을 켰다. 솔직히 다 똑같을 거 같다. 다들 집안에서 심시하고, 무기력할 수도 있고, 사람이 그리울 수 있지 않느냐. 코로나19가 없어도 외롭고 적적한 세상이다”고 이야기했다.

태연 인스타그램

태연은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는 것 같아 슬프다. ‘집순이가 집콕하면 좋은 거 아니냐’고 하실 수 있지만, 제가 집순이기 전에 가수니까 노래도 하고 싶고 공연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태연은 “이런 자리들이 사라지고 있지 않느냐. 이제 좀 코로나19가 없어질 수 있으려나 하면 심해지니까 기운이 빠지는 건 사실이다”며 “저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갖고 계신 분들이 약간의 상실감, 허무함, 공허함을 느끼실 것 같다. 저도 지금 공연을 못하니까 직업을 잃은 기분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연은 지난 5월 싱글 ‘해피’를 발매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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