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와사비와 박나래가 트월팅 대결을 펼쳤다.
1일에 방송된 MBC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방구석 축제 위험한 쇼타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마술사 최현우, 드랙 아티스트 나나영롱킴, DJ소다, 래퍼 퀸 와사비, 프로듀서 박문치가 등장한 가운데 퀸 와사비와 MC박나래가 트월킹 대결을 펼쳤다.
이날 퀸 와사비는 특유의 자기 인사법으로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최현우는 "방송 스탠바이를 하는데 퀸 와사비가 떨린다고 트월킹을 미친듯이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퀸 와사비는 박나래에게 트월킹 대결을 청했다. 퀸 와사비는 "내가 이기면 박나래씨는 '비디오스타'에서 트월킹 금지"를 걸었다. 이에 박나래는 "내가 이기면 퀸 와사비가 엉덩이에 '비디오스타'를 붙이고 세 곳 이상 밖에서 인증샷을 찍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만보기를 착용하고 트월킹을 춘 뒤 누가 더 많이 나오느냐에 따라 승부가 가려지는 게임. 앞서 나나영롱킴이 69개, 박문치가 31개, DJ소다가 30개를 기록했다. 퀸 와사비는 "나는 뉴욕스타일로 해보겠다"라고 선전포고 했다. 이에 박나래는 "나는 힙합도 모르고 뉴욕도 모르지만 뉴욕 남자를 만나봤으니까"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퀸 와사비와 박나래 모두 만보기가 허리로 올라갈 정도로 열정적인 춤을 보였다. 퀸 와사비는 44개. 박나래는 69개를 기록했다. 결과는 박나래의 승리. 하지만 박나래와 나나영롱킴이 동점이 나온 상황에서 박나래와 나나영롱킴의 트월킹 대결이 펼쳐졌다.
너무 열심히 트월킹을 춘 박나래는 "퇴근해야겠다. 골반이 나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과는 박나래는 76개. 나나영롱킴이 82개를 기록했다. 나나영롱킴이 트월킹 대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박나래는 "병원에 물어봐달라. 트월킹하다가 다치면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는지 확인해달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퀸 와사비는 신조어인 '와며들다'를 설명했다. 퀸 와사비는 "'와며들다'는 내가 만든 게 아니라 팬들이 만들어줬다. 점점 와사비에게 스며들다는 뜻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문치는 "요즘 우리 팬들도 '치며들다'라는 말을 쓰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퀸 와사비는 "예전에 성인용품 전문점에서 일했다. 일하면서 노래도 만들고 벨이 울리면 어서오세요. 필요한 거 있으세요라고 물어보곤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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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every1 '비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