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가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톡톡한 활약을 펼쳤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애선 고준희가 지난 회에 이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MC 김숙은 "오늘도 고준희와 함께 한다. 임하는 각오를 들어보겠다"라고 소개했다. 한혜진은 "머리를 까셨다"라고 말했다.
고준희는 "지난주에 MC분들과 함께 해보니까 MC분들의 노력이 느껴지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다 술버릇이 나쁜 여자친구에 대한 사연이 나왔다. 고준희는 사연자에게 "여자친구는 고칠 방법 없다. 사랑하면 그냥 만나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서장훈 역시 “헤어지자고 얘기를 해보는 것이 어떠냐 싶다. 여자친구 분 세상이 무섭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짝사랑 남사친과 5년 연애한 남자친구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연이 나왔다. 이에 김숙은 "과거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첫사랑을 찾으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숙은 "그 첫사랑 오빠를 찾았으나 수감생활 중이라더라. 결국 만나지 못했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사연이 다 소개된 뒤 한혜진은 “프러포즈를 받고 바로 ‘YES’가 나오지 않았다면 헤어지는 것이 맞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고준희는 “내가 누구를 만났을 때 웃고 있을까라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고준희는 스페셜 MC로 활약한 것에 대해 “나의 연애와 상관이 없다. 위로가 된다”라고 마무리인사를 했다. 김숙은 “우리와 궁합이 잘맞다”라고 고준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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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애의 참견 시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