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박명수 "딸 민서, 예술중 목표..콩쿠르 있으면 내가 데려다줘"[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9.02 08: 00

‘아내의 맛’ 박명수가 딸 민서 양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예술중학교 편입을 위해 입시 준비를 하는 가수 정동원의 모습을 보며 딸 생각에 애특해 한 것.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정동원이 예술중학교 편입 시험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동원은 편입 시험을 위해 처음으로 색소폰 레슨을 받았고, 증명사진도 촬영했다.
이날 방송에는 아나운서 출신 박은영이 처음으로 출연해 정동원의 영상을 보며 선배로서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박은영 역시 정동원이 편입 시험을 본 선화예술중학교 출신인 것. 박은영은 예술중 입시를 위해 보통 1년은 힘들게 준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동원은 그동안 독학으로 색소폰을 공부했지만 편입 시험을 위해 선생님에게 지도를 받았다. 튜닝부터 소리까지 세심한 지도를 받으면서 클래식 연주에 도전했다. 그동안 연주해보지 않았던 분야인 만큼 긴장도 했지만 훌륭하게 실력을 발휘했다. 
편입 시험 당일 긴장한 정동원을 응원하기 위해 영탁과 이찬원, 임도형이 출동했다. 영탁과 이찬원은 응원 메시지 영상을 보내줬고, 임도형은 직접 시험 현장에 찾아왔다. 정동원은 시험 후 임도형과 함께 떡볶이를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정동원은 예술중학교 편입 시험에 합격하고 밝게 웃었다.
스튜디오에서 정동원의 시험 준비를 지켜보던 박명수는 더욱 공감하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딸 민서가 무용으로 예술중학교 입학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 박명수는 “우리 아이도 필기와 실기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동원의 준비 과정을 보고 “남의 일 같지 않다. 나도 (민서) 콩쿠르 있으면 내가 매일 새벽에 데리고 나간다. 나는 떨지 않는다. 내가 어떤 티를 내면 아이한테 영향을 줄까봐. 그래서 나는 차에서 잔다. 걱정은 된다 당연히. 내 새끼인데”라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딸 민서에 대한 애정으로 정동원의 고민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 것. 
또 박명수는 정동원이 편입 시험에 합격하자 “남 같지 않다.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라며, “우리 아이도 저 맛을 봐야 하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고생하고 있는 만큼 민서의 합격을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었다.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인 박명수의 딸 민서는 앞서 서울시 무용단 공연 ‘놋:N.O.T’을 통해 무대에 오른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명수가 민서의 예술중 입학 꿈에 대해 언급하면서 시청자들도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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