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멈추지 않는 유럽 축구...WC 결승 리벤지부터 5대 리그 개막까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9.02 10: 40

 축구 팬들에게 쉴 틈은 없다. 9월부로 유럽 축구가 발 빠르게 움직인다.
미국 '블리처리포트 풋볼'은 2일(한국시간)"축구는 계속된다"라며 9월 유럽 축구 일정을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유럽 축구는 지난 2019-2020시즌 잠시 중단됐으나 재개 이후 무사히 우승팀을 가린 상태다. 

하지만 시즌 중단의 여파로 인해 2019-2020시즌이 끝나기 무섭게 바로 2020-2021시즌 시작을 앞두고 있다. 
5대 빅리그 중 유일하게 조기 종료를 택했던 프랑스 리그1의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참여했던 파리 생제르맹(PSG)을 제외하곤 2라운드까지 경기를 마친 상태다.
블리처리포트 풋볼이 공개한 9월 유럽 축구 캘린더를 보면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할만한 여러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먼저 오는 3일(이하 현지 시간)부터 UEFA 네이션스 리그(UNL)가 개최된다.
3일부터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전차 군단' 독일과 '무적함대' 스페인의 UNL 매치. 그다음 주인 7일에는 네덜란드-이탈리아의 맞대결 기다리고 있다.
8일에는 더욱 특별한 매치가 있다. 바로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UEFA) 월드컵 결승전서 맞붙었던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재회한다. 당시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11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일에는 라리가가 시즌을 시작한다. 18일에는 분데스리가, 19일에는 세리에 A가 재개하며 유럽 5대 리그가 모두 2020-2021시즌에 돌입한다.
24일에는 유럽 패자들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UCL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과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 세비야가 정면으로 격돌한다.
28일에는 앞서 커뮤니티 실드에서 맞붙었던 리버풀과 아스날이 재회한다. 지난 시즌 PL 우승팀 리버풀이 아스날에게 당한 승부차기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과 30일에는 UCL 예선 경기가 개최되면서 마지막까지 유럽 축구 팬들의 밤잠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로 인해 우울한 지금, 이 순간, 멈추지 않는 유럽 축구가 축구 팬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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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R 풋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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