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D 윈, "이진혁 '노래도 좋고 잘생겼다'고 격려..힘나는 칭찬 많이 해줘" [인터뷰①]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9.02 11: 32

 MCND(캐슬제이, 빅, 민재, 휘준, 윈)가 같은 소속사 선배 가수 이진혁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MCND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OSEN과 만나 지난달 20일 발매된 첫 번째 미니앨범 'EARTH AGE'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ND 민재는 "공백기가 정말 길게 느껴진 만큼 많이 준비하고 퍼포먼스, 보컬, 랩 라인 모두 성장했으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지난 4월 '떠(Spring)' 이후 4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박준형 기자] MCND(엠씨엔디) 윈 인터뷰 / soul1014@osen.co.kr

이어 MCND 리더 캐슬제이는 "데뷔앨범인 'into the ICE AGE'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신보다. 시간이 역순으로 흐르다보니까 트랙도 일부러 역순으로 배치했다"면서 "'외계 행성에 사는 다섯 명의 소년들이 관객이 있는 지구별의 무대를 동경하다가 차원의 문이 열리면서 푸른 별로 도착했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고 첫 번째 미니앨범 'EARTH AGE'를 소개했다. 
또한 'EARTH AGE'의 타이틀곡 'nanana(나나나)'에 대해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MCND의 불굴의 의지를 담은 곡이다. 우리만의 에너제틱한 역대급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신인의 패기를 보여줬다.
[사진=박준형 기자] MCND(엠씨엔디) 인터뷰 / soul1014@osen.co.kr
MCND 캐슬제이는 타이틀곡 'nanana(나나나)' 뿐만 아니라 전곡 작사에 참여하면서 수준급 음악 실력을 뽐냈다. 데뷔한지 6개월 만에 미니앨범 전곡의 가사를 쓰는 것은 이례적인 일. "Intro, Outro 작곡에도 참여했다"는 캐슬제이는 "새로운 세계관을 반영하다보니까 '우주'라는 주제에 대해 고민하는데 오래 걸린 것 같다. 아무래도 우리가 잘 알아야 전달하는데 신빙성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공부를 많이 했다"면서 "멤버들과 책, 드라마, 영화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 혼자서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세계관을 확장시킨 만큼 MCND가 생각했을 때 새로운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누굴까. 다섯 멤버들은 누구 한 명을 지목하기 보다는 모두가 멤버 전원을 손꼽았다. MCND 민재는 "다섯 소년들이 다같이 지구에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한 명이라고 특정 지을 수 없을 것 같다", 휘준은 "다섯 명이 꿈을 이루려고 수년간 노력한 뒤 지구에 왔으니까 누구 한 명 빠지지 않고 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MCND 윈과 빅, 캐슬제이 또한 "타이틀곡 'nanana(나나나)'를 생각하면 보컬라인의 비중이 좀 더 있는 것 같다"면서도 "언제나 그렇듯 다섯 명 다 잘 어울린다. 개개인의 매력을 다 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사진=박준형 기자] MCND(엠씨엔디) 민재 인터뷰 / soul1014@osen.co.kr
MCND 윈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진혁의 응원도 자랑했다. 윈은 "많은 선배분들이 다 응원해주셨는데 특히 진혁이 형이 많은 칭찬을 해주셨다"면서 "다들 많이 늘고 발전했다고 힘나는 말들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MCND 민재 역시 "진혁이 형이 우리 뮤직비디오, 음악방송을 보면서 '멋있다', '엄청 잘생겼는데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좋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MCND 민재와 빅은 가요계 롤모델로 엑소 카이, 페노메코, 한승우를 손꼽기도 했다. 민재는 "엑소 카이 선배님의 직캠을 보면서 표정과 춤선, 강약조절을 배우고 있다. 따라가려고 노력 중이다. 카이 선배님의 장점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MCND 빅은 "최근 솔로 데뷔한 한승우 선배님의 무대를 챙겨보고 있다. 신곡이랑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노래도 자주 듣고 있다"며 한승우를 향해 존경심을 표현했다. 
한편, MCND는 신화 앤디와 에릭, 틴탑, 업텐션 등이 소속된 티오피미디어가 론칭한 5인조 보이그룹으로 지난 2월 데뷔앨범 'into thc ICE AGE'를 발매하며 케이팝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MCND 팀명에는 'Music Creates New Dream' 음악으로 새로운 꿈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특히 MCND는 정식 데뷔 전 수십 편의 웰메이드 커버 영상과 'TOP GANG' 프리 데뷔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괴물 신인'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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