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수익, 최근 9개월간 100억 돌파 "회당 출연료는 비밀 유지"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9.02 09: 49

EBS 인기 캐릭터 펭수가 최근 9개월 동안 100억 원가량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1일 EBS는 미래통합당 조명희 의원실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펭수의 매출 자료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펭수는 해당 기간 동안 총 101억 3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자료에 따르면 펭수는 광고 모델, 협찬 수익으로 28억 3000만 원, 타사에 이미지 상표권 등을 판매한 수익으로 14억 2000만 원, 라이선스 상품 수익으로 58억 8000만 원을 벌어들였다. 

펭수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sunday@osen.co.kr

EBS는 펭수로 발생한 모든 사업 수익은 계약서를 근거로 정상 지급됐다고 밝혔다. 다만 수익 배분 내역은 계약서상 '비밀 유지 의무' 조항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펭수 연기자의 급여 또한 비밀 유지 조항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 EBS는 "펭수 연기자는 EBS 직원이 아닌 프리랜서 출연자다. EBS 일반 직원의 고정 급여가 아닌 프로그램 출연자 계약에 근거한 '화당 출연료'를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