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키스NO"..'아내의맛' 박은영, ♥김형우 3살 연하 CEO+박효신 닮은 훈남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9.02 11: 32

박은영과 김형우 부부가 '아내의 맛'에 출연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는 박은영♥김형우 부부가 첫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박은영 전 KBS 아나운서는 지난해 9월, 세 살 연하의 트래블월렛 CEO 김형우 대표와 결혼했고, 이후 13년 만에 KBS를 퇴사해 프리랜서를 선언한 바 있다. 새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새 둥지를 틀었다. 

박은영은 "윤지영 아나운서가 남편과 소개팅을 해줬는데, 발이 넓어서 진짜 소개팅을 많이 해줬다"며 "그 전에는 연하나 동갑을 남자로 못 봤다. 1살이라도 많아야 했다. 그런데 딱 소개팅을 하니까 굉장히 오빠답고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자기가 하는 일을 이야기 해주는데 전문적이고, 엄청 야무졌다"며 첫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3살 연하 남편과 신혼집을 최초로 선보인 박은영은 아침마다 남편을 위해서 정성스럽게 해독주스를 만들었다. MC 이휘재는 남편의 얼굴을 보더니 "박효신이다"라며 연예인 닮은꼴을 언급했다. 
스케줄 때문에 외출한 박은영은 샵에서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남편과의 스킨십도 공개했다. 그는 "코로나 이후에 키스도 안 했다. 연애할 때도 느꼈는데 키스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뽀뽀는 자주한다. 그래서 내가 왜 키스를 안 하냐고 물어봤는데 지금 이런 상황에서 자기가 얼마나 위생을 철저히 하냐고 하더라. 숟가락도 같이 안 담근다"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박은영은 남편에게 배달된 수북한 택배 상자를 안으로 옮겼고, 꽃꽂이를 시작했다. 퇴근 후 남편은 티라노 튜브, 울트라 선글라스, 비치볼 등을 언박싱했고, 공을 가지고 놀면서 좋아했다. 그러나 공으로 아내가 만든 꽃꽂이 화병을 엎지르면서 분위기가 싸해졌다. 
다행히 큰 다툼으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박은영은 "우린 한 번 싸우기 시작하면 정말 끝을 본다. 예전에 싸우다가 너무 화가 나면 짐을 싸서 나왔다"며 부부 싸움이 살벌하다고 했다.
박은영은 빨래, 청소, 설거지 등 집안일과 저녁 준비를 동시에 했고, 남편이 좋아하는 메뉴만 골라 8첩 반상을 완성했다. 갈치, 된장찌개, 전까지 만들어 숨겨둔 요리 솜씨를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1일 방송된 '아내의 맛'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은 10.9%, 최고 시청률은 13.1%를 돌파하며 화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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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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