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아버지, 바르셀로나와 만난다…극적인 합의 이뤄질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9.02 15: 32

리오넬 메시(33)가 바르셀로나와 합의를 할 수 있을까. 
ESPN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바르셀로나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과 만나 아들의 거취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 측은 바르셀로나가 바이아웃 비용 7억 유로(약 9938억 원)를 포기하고, 메시를 자유롭게 풀어달라고 요구할 전망이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2년 재계약을 제시할 방침이라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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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지난달 31일 코로나 검사를 거절하고 바르셀로나 프리시즌 캠프에도 합류하지 않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뛰지 않겠다는 거절 의사를 분명히 밝힌 것. 이에 바르셀로나는 훈련불참이 계속되면 벌금을 매기겠다는 등 강경책을 쓰고 있다. 
관건은 바이아웃 비용이다. 다른 팀이 메시를 영입하려면 바르셀로나에 7억 유로(약 9938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 등도 메시를 영입하면 재정적 페어플레이규정(FFP)에 저촉될 수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리빌딩 자금 마련을 위해서라도 메시를 무상으로 풀어주기는 어렵다는 반응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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