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부친까지 확인사살, "바르사 잔류 어렵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9.02 20: 08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부친이자 대리인인 호르헤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작별을 암시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메시 아버지인 호르헤가 아들의 바르사 잔류가 어렵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호르헤는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메시의 바르사 잔류가 어렵나’라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그렇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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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유력 행선지로는 잉글랜드 명가 맨체스터 시티가 꼽힌다. 메시가 바르사에서 사제의 연으로 르네상스 시대를 일궜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팀이다.
메시가 맨시티 이적에 이미 합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영국 매체 더선은 이날 레코드 스포츠를 인용해 “메시가 총 6억 2300만 파운드(약 9872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5년 계약에 합의했다”며 “주급 240만 파운드(약 38억 원), 월급 1040만 파운드(약 165억원), 연봉 1억 2460만 파운드(약 1974억 원)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엔 메시가 맨시티서 3년간 뛴 뒤 남은 2년을 맨시티의 자매구단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의 뉴욕 시티서 보낸다는 조건이 담겼다. 또한 메시는 맨시티의 모기업인 시티풋볼그룹(CFG)의 지분을 받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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