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박령우, 장현우-주성욱 연파...16시즌 연속 16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9.02 20: 17

지난 2015년 GSL 시즌3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이름을 걸었던 16강 진출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스무번째 코드S에 나선 박령우가 장현우 주성욱을 연파하고 16시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령우는 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GSL 시즌3' 코드S B조 주성욱과 승자전서 2-0 승리를 거두고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시드자를 제외하고 세 번째 16강에 합류한 박령우는 16시즌 연속 16강 진출로 변함없는 실력을 확인시켰다. 
첫 상대 장현우를 2-0으로 손쉽게 제압하고 승자전에 올라간 박령우는 프로토스 주성욱을 승자전에서 만났다. 주성욱이 차원분광기를 앞세워 박령우를 노렸지만, 박령우의 대처가 완벽했다. 

박령우는 주성욱의 첫 차원분광기를 끊어내면서 주도권을 잡았고, 다급해진 주성욱의 재차 차원분광기로 반전을 노렸지만 그 의도를 분쇄하면서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벼랑 끝으로 몰린 주성욱이 사도로 2세트 총공세로 나섰지만, 박령우는 진영을 수비하면서 역습으로 자신이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주성욱이 거신을 중심으로 화력을 밀집시켰지만, 그 역시 박령우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저글링을 우회한 박령우는 상대의 자원채취를 원천봉쇄하면서 승부를 매조지었다. 
◆ 2020 GSL 시즌3 코드S 24강 B조
▲ 승자전 박령우(드래곤 피닉스 게이밍) 2-0 주성욱(레이즈 유어 게이밍)
1세트 박령우(저그, 11시) 승 [데스오라] 주성욱(프로토스, 5시)
2세트 박령우(저그, 7시) 승 [이터널 엠파이어] 주성욱(프로토스,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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