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더 비크 영입 눈앞' 맨유, 티아고까지 하이재킹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9.03 00: 13

네덜란드 대표팀 미드필더 도니 반 더 비크(아약스) 영입을 눈앞에 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클럽 리버풀이 노리는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 하이재킹에 나선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해 “맨유가 반 더 비크의 영입에 임박했음에도 티아고를 하이재킹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미 뮌헨은 물론 티아고의 대리인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티아고는 맨유의 라이벌 구단인 리버풀의 관심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긴밀히 연결되고 있는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리버풀)의 거취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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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티아고의 이적료로 2900만 파운드로 책정, 이별을 준비 중이다. 티아고와 뮌헨의 계약기간은 1년 뒤 만료된다. 이적료를 받고 티아고를 보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맨유는 이미 반 더 비크 영입 합의에 이르렀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중원 보강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핵심 멤버인 티아고를 점찍었다.
맨유가 반 더 비크에 이어 티아고까지 품으며 세계 최고의 허리를 완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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