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저녁으로 함께 부추전과 막걸리를 즐겼다.
2일에 방송된 JTBC '인더숲 BTS편'에서는 휴가를 떠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저녁으로 부추전과 막걸리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슈가는 비가 내리자 타프 아래로 자리를 옮겨 책을 읽기 시작했다. 슈가는 "타프에 비 떨어지는 소리가 듣기 좋더라. 책도 잘 읽히고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정국은 비가 와도 복싱을 멈추지 않았다. 정국은 "비 떨어질 때 복싱을 하니까 좋더라. 약간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슈가, 제이홉은 저녁 준비를 시작했다. 앞서 두 사람은 비가 오니까 저녁으로 부추전을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제이홉은 양파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본 집에 있는 지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민은 "양파 여기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이홉은 비를 맞고 본 집으로 뛰어내려갔다. 제이홉은 슈가가 부탁한 식초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정국은 블록 조립에 푹 빠졌다.
RM은 핸드폰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집 안에는 없었고 RM은 3시간 전 RC보트를 건져냈던 보트로 뛰어갔다. 전화는 그 곳에 있었다. RM은 찾았다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슈가는 파를 파와 채소를 썰어 파전을 준비했다. 슈가는 "비 오니까 어묵탕을 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슈가의 말에 제이홉은 또 다시 본 집으로 뛰어내려가 어묵을 가져왔다.
진은 슈가가 완성한 파전 반죽과 막걸리와 잔을 두 손 가득 들고 마당으로 향했다. 멤버들 모두 하나 둘씩 마당에 깔린 타프로 모였다. 진은 파전 반죽을 후라이팬에 넣고 부추전을 굽기 시작했다. 진은 파전을 한 번에 뒤집었고 이를 본 멤버들은 감탄했다.
제이홉은 정국에게 긴바지를 주며 "밖에 추우니까 바지를 갈아입어라"라고 말했다. RM은 제이홉을 대전해 큰 접시를 가져왔다. 이어 RM은 멤버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눈길을 사로 잡았다.
진은 겉은 익었지만 속이 익지 않은 부추전 때문에 걱정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부추전이 완성됐다. 멤버들은 막걸리로 건배를 하며 사이좋게 식사했다. RM은 강을 보며 "운치가 있다"라고 감탄했다. 멤버들은 서로를 챙기며 즐겁게 식사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 '인더숲 BTS편'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