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혜성 "전현무♥덕분에 인지도↑라고? 인정" (ft.문제의 성형짤)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9.03 06: 51

'라디오스타'에서 이혜성이 연인 전현무 토크 뿐만 아니라 KBS 퇴사이유부터 악플과 성형설까지 모두 밝혀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최여진, 손연재, 유상무, 이혜성이 출연했다. 
먼저 이날 최여진은 한강 뷰로 이사한 근황을 전했다. 최여진은 "어머니 집 해드리고 내 집마련이 꿈, 12년간 월세살이 끝에 한강 뷰 보이는 아파트를 얻어 이사했다"면서 "근데 좋은 집 놔두고 2일은 도시, 5일은 가평에서 레저를 즐긴다"고 말했다. 

수상스키 감독 부부의 집에서 작은 원룸을 얻어 생활 중이라고. 급기야 자신이 연예인인지 몰라 깜짝 놀라게 했던 일화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최여진은 "거의 하숙집 수준, 배우 일 안 하면 가평으로 이사하고 싶은 정도"라면서 "아무 생각없이 자연으로 힐링하게 된다"며 가평 라이프를 예찬했다. 
손연재는 은퇴한지 4년차라면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토크를 시작했다. 현재 리듬체조학원과 스튜디오도 운영 중이라고. 손연재는 "운동만 하다보니 사업쪽엔 무지, 1년은 월세내고 월급줬다, 지금은 좀 자리를 잡고 있는데 코로나19가 터졌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손연재는 울림픽 출전이 목표였다면서 은퇴가 후회없었다고 했다. 손연재는 "은퇴 결심하자마자 회사는 난리가 났다, 인천 아시안게임 끝나고도 은퇴시도했다"면서 "너무 일찍 하는 거라 생각하지만 리듬체조 특성상 선수 생명이 짧다 , 나의 경우는 은퇴가 꽤 늦은 편"이라 답했다. 
손연재는 "대부분 선수생활 마치면 공허함이 찾아오지만 5년간 계획을 했기에 지루하지 않았다, 후회없는 선수생활을 했기에 은퇴가 행복했다"며 리듬체조 여제로 큰 업적을 올린 만큼 후회없이 은퇴할 수 있었던 소감을 전했다. 
KBS 프리선언후 첫 예능에 데뷔하게 된 이혜성은 "입사한지 4년 만에 퇴사했다"면서 4년 전 입사 때를 회상, 그러면서 "미디어 환경이 많이 바뀐 만큼 한 방송국에 매여있기보다 다양한 도전하고 싶었다"며 퇴사를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MC들은 이혜성에게 "예능1타 강사가 있다고 한다"고 운을 뗐고, 이혜성은 "만나고 있는 그 분"이라며 애인 전현무를 언급하면서 "예능 나간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조언을 해준다"며 미소지었다. 
또한 이혜성은 서울대 전교1등 놓친 적 없다고 했다. 정말 노력파라고. 이혜성은 "버스 정류장에서도 암기하고 급식 기다리면서도 단어 외웠다, 부모님이 그만 공부하라고 말릴 정도"라면서 "휴대폰 개통도 일부러 안 했다, 쉬는 날도 없어, 이불 속에서 스탠드 불 켜고 공부했다"며 오래 의자에 붙어있는 엉덩이 힘으로 서울대 합격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서울대 콤플렉스도 있다고. 이혜성은 "학창시절 교우관계보다 학업에 몰두해, 사회화가 잘 안 된 것 같다"면서 "예능에서도 센스있게 받아쳐야하는데 잘 못하는 것이 고민"이라 토로했고 MC들은 "서울대생치고 이 정도면 정말 웃기는 것"이라 받아치며 그녀를 응원했다.  
가장 속상했던 악플에 대해서 이혜성은 "연애 공개후 곱지 않은 시선이 많았다, 쏟아지는 오해와 악플에 자존심이 큰 상처가 났다"면서도 "한편으론 덕분에 인지도도 올라간 건 사실"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개인활동을 통해 존재감을 어필할 계획, 시간이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무엇보다 방송말미 이혜성은 성형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혜성은 "영원히 고통받고 있는 사진"이라며 
아나운서 시험 합격 이후 몸무가 10키로 증가했던 시절 사진을 공개, 이혜성은 "저 날이 할머니 돌아가신 다음날"이라면서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고등학교 시절 수험표를 올렸는데 별로 말이 없더라"고 해명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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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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