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이 보복 위협구 문제로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간) 전날(2일)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경기에서 벌어진 ‘보복구’ 사태에 대한 징계 소식을 전했다.
채프먼은 3경기 출장 금지 징계와 미공개 벌금 제재를 받았다.
양키스의 강속구 투수 채프먼은 “의도한 것은 아니였다”고 했지만 9회초 2사 이후 마이크 브로소와 대결에서 초구에 시속 100.5마일(약 162km)짜리 강속구를 머리 쪽으로 던졌다.
채프먼의 위협구 이후 탬파베이 벤치는 흥분했고 양팀 선수단이 그라운드에서 대치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벤치 클리어링을 제지하지 못한 양팀 사령탑 애런 분 양키스 감독과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도 1경기 출장 금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한편, 이날 양키스와 탬파베이 경기는 양키스의 5-3 승리로 끝났다. 양키스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위협구 논란이 있었지만 채프먼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