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유튜버 양띵 영상 '뒷광고' 보도 오용 사과 "혼란 드려 죄송" [공식]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9.03 09: 21

MBC가 '뉴스데스크'에서 인기 유튜브 채널 양띵TV 영상을 무단으로 잘못 사용한 일을 사과했다. 
MBC는 2일 '"숨겨야 번다"...의료계까지 퍼진 '뒷광고'' 영상을 다시 업로드했다.
이와 관련 MBC는 "지난 1일 MBC '뉴스데스크' 심층기획 보도 내용 중 '뒷광고' 관련 전화 인터뷰 부분에서 이와 무관한 유튜버 '양띵'님의 콘텐츠 영상이 배경화면으로 방송됐다. '꽈뚜룹'님 등 해당 사안과 무관한 일부 유튜버 영상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제공] '뉴스데스크'에서 유튜버 양띵의 100만 구독자 돌파 기념 '골드버튼' 개봉기 영상을 '뒷광고' 관련 보도에 오용해(위) 논란을 빚으며 해당 보도 클립 영상 말미에 이를 사과했다(아래).

이어 "방송 후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등에서 관련 보도를 내리는 조치를 취했지만 관련 유튜버와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MBC '뉴스데스크' 측은 지난 1일 방송에서 최근 논란이 된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을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사안과 관련 없는 양띵TV 영상이 자료화면으로 사용됐다. 이에 양띵은 개인 SNS를 통해 "'뒷광고'와 관련도 없고 문제도 없는 내 '100만 골드버튼' 개봉 영상을 이런 자료화면으로 이야기도 없이 쓰는 게 어디 있나"라며 불쾌감과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MBC의 사과와 함께 뉴스 영상이 수정되자 개인 SNS를 통해 다시 한번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빠른 대처를 받을 수 있었다. 정말 감동이고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양띵은 유튜브 채널 양띵TV를 운영하며 게임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173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자랑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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