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내가예' 꽉 채운 러블리 끝판왕..'착붙 캐릭터' 잘 만났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9.03 10: 23

배우 임수향이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내가 가장 예뻤을 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임수향은 최근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에서 무거운 운명의 굴레 속 평범한 행복을 꿈꾸는 세라믹 아티스트 오예지로 출연 중이다. 그는 특유의 사랑스럽고 섬세한 연기로 '내가예'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2일 밤 방송된 '내가예' 4회에서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닌, 가족이 되어 달라는 서환(지수 분)과 혼자이게 하지 않겠다는 서진(하석진 분) 형제 사이에서 고민한 오예지가 서진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며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수향은 밀어내려 하지만 자신을 위해 아무 데도 가지 말라는 서진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가족에게 상처를 준 서진, 가족에게 상처받은 예지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그는 서로가 가진 아픔을 알아가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 가는 감정을 안타까움과 두려움, 애틋함 가득한 눈빛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오예지 캐릭터를 완성해 갔다.
그뿐만 아니라 결혼식에서 오랫동안 혼자였던 자신에게 가족이 되어주겠다는 따뜻한 배려가 사무쳐서 그 손을 놓을 수 없었다는 진심을 담은 예지의 편지 낭독은 임수향 만의 따뜻하고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비주얼이 더해져 설레고 두근거리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매 장면 캐릭터의 말투, 시선, 행동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사랑할 수밖에 없는 오예지의 매력을 완벽하게 그려낸 임수향의 활약에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호평이 이어지는 터. 임수향이 '내가예'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FN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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