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 손병호·재희 등 가족엔터 한솥밥...故 문지윤 인연 [공식]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9.03 11: 15

 매력 넘치는 배우 지안이 가족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3일 소속사 가족엔터테인먼트는 "지안 배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족엔터테인먼트 측은 "올해 3월 일찍이 별이 된 소속 배우이자 영원한 배우 문지윤을 보내면서 힘든 날들을 보냈다. 그 시기에 지윤이의 친한 동료배우 지안을 만났고, 지윤이가 남겨준 선물 같은 생각이 들어 지안 배우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정말 심성이 착하고 눈빛이 매력적인 배우라고 느껴져 가족이엔티의 식구로 정중히 제안 드렸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함께 가족이 됐다. 앞으로 지안 배우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무한한 신뢰를 제공하겠다. 지안 배우의 활동에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사진=가족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지안이 절친했던 고(故) 배우 문지윤과의 인연으로 가족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지안은 이와 관련 "나름 긴 배우 생활을 해오면서 소속사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이번만큼은 어느때보다 정말 가족같은 회사가 필요했다, 그렇게 편안한 보금자리 같은 소속사를 찾던 중 지난 3월 가족엔터테인먼트를 만났습니다. 절친한 동생 배우 문지윤이 세상을 떠났던 날 빈소를 지키고 말못할 슬픔을 참으며 자신의 친가족처럼 장례를 치르시는 모습과 빈소를 찾아온 소속 배우 모두를 무척이나 아끼는 모습을 보고 따뜻하고 듬직하다고 느꼈다"고 했다. 
이어 "많은 정과 감동을 보여준 소속사에서 '함께 같이 좋은 배우의 길을 만들어 보자'고 말씀을 해주셨을 때 저는 제가 직접보고 감동을 받았던 가족같은 회사에 대한 신뢰와 일적인 부분에서도 더욱 믿음이 갔기에 '가족엔터테인먼트에서 저의 배우의 길을 함께하겠다'고 답했다"며 "지윤이가 저에게 마지막으로 주고 간 선물이라 생각하면서 더욱 착실하게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했다.
지안은 2003년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춘향진으로 단아한 외모로 수상한 배우다. 그는 MBC '뉴하트', '2009외인구단'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영화 '48미터', '늦은 후애', '함정'을 통해 영화 배우로도 자리매김했다. 이후 영화 '무서운이야기3 : 화성에서 온 소녀', '커피메이트', '길'을 통해 다양한 연기변신을 보여주는가 하면 SBS '시크릿 마더'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 그는 가수 량하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아동과 학부모 구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버로도 활약 중이다.
가족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손병호, 김민준, 재희, 김예령, 최대성, 한동규, 윤영걸, 방주환, 이명훈, 진소연, 이세희, 차재이, 정다혜, 안종민, 강소운, 전우재 등과 화가 겸 방송인 이목을, 의사 겸 방송인 이광은이 속한 매니지먼트 회사다. 영화 제작, 광고 모델 에이전시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가족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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