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타자' 추신수, 1볼넷…'타선 침묵' TEX, HOU 1-2 패배 [TEX 리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9.03 11: 41

텍사스 레인저스가 타선 침묵에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텍사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텍사스는 시즌 전적 13승 22패가 됐다. 휴스턴은 20승(15패)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리드오프로 출장한 추신수(38・텍사스)는 2018년 이후 3번타자로 나왔다. 수비를 하지 않고 지명타자로 출장한 추신수는 볼넷 하나를 골라내며 1출루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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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2사에 들어선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 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를 상대해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키너-팔레파의 홈런 뒤 볼넷을 골라내며 찬스를 이어갔다. 조이 갈로의 안타로 3루를 밟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초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9회초 휴스턴 마무리투수 라이언 프레슬리를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총 3개의 안타를 뽑아냈다. 휴스턴 역시 3안타에 그쳤지만, 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1회말 휴스턴은 마이클 브랜틀리가 투런 홈런을 날렸다. 텍사스는 4회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선발 투수 콜비 알라드는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시즌 첫 승에 실패하며 4패 째를 당했다. 휴스턴 선발 하비에르는 6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1패) 째를 수확했다. 프레슬리는 7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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