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문희' 이희준 "나문희, 일상에서 소녀 같다..방귀 뀌는 장면 부끄러워하셔"[인터뷰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9.03 13: 53

 배우 이희준(42)이 연기 호흡을 맞춘 선배 배우 나문희(80)에 대해 “선생님이 일상에서 되게 소녀 같다”라고 전했다.
이희준은 3일 오후 진행된 화상인터뷰에서 “나문희 선생님이 일상에서도 정말 여성스럽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두 배우가 연기 호흡을 맞춘 새 한국영화 ‘오! 문희’(감독 정세교, 제공배급 CGV 아트하우스)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오문희(나문희 분)와 물불 안 가리는 아들 두원(이희준 분)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 

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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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희준은 “선생님이 되게 소녀 같다. 일상에서도 되게 여성스럽다”며 “(오문희가)방귀를 뀌는 장면이 있었는데, 선생님이 방귀를 뀌는 장면에서 연기를 하시며 너무 부끄러워하시더라. 그 순간을 못 견뎌 하시는 걸 보고 ‘진짜 소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이희준은 “선생님의 체력 안배를 위해 나문희 선생님 먼저 촬영을 하고 제가 나중에 했다”라며 “촬영 당시 제가 거의 3개월을 충청도에서 살았다. 머드축제 말고는 할 게 없었는데, 최원영 형이 촬영장에 오는 날 항상 신이 났다.(웃음)제가 미리 맛집을 찾아 놓고 촬영을 마친 후 같이 가서 즐겁게 얘기를 나누며 보냈다”고 전했다.
‘오! 문희’는 어제(2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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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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