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데이식스, 출구 없는 매력…영케이 "저작권 수입? 잘 몰라"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9.03 13: 53

데이식스 유닛 이븐 오브 데이가 출구 없는 매력을 자랑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데이식스 유닛 이븐 오브 데이가 출연했다.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 신보 ‘더 북 오브 어스 : 글루온 – 낫띵 캔 테어 어스 어파트’를 발매했다. 이 음반은 지난 1일 오후 2시 기준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 11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방송화면 캡쳐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 영케이, 원필, 도운은 “안녕하세요”라고 다같이 인사를 하면서도 “아직 신인이라 인사가 정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는 병아리 그림이 인상적인 이름표를 차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를 반겼다. 특히 팬들은 이븐 오브 데이가 아닌 ‘강원도’라고 불렀는데, 영케이(강영현), 원필, 도운의 첫 글자를 따서 ‘강원도’라 부른 것.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는 “강원도라는 이름이 기가 막히는데, 이븐 오브 데이라는 유닛명을 짓고 알게 됐다. 아쉽다”고 말했다.
영케이는 현재 갓세븐 영재와 함께 ‘아이돌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다. 김신영은 너스레가 많이 늘었다고 칭찬했고, 멤버들 역시 말이 많아졌다고 평가했다. 김신영은 “DJ는 축구로 치면 미드필더다. 중간에 목소리가 빌 때는 치고 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데뷔 6년 만에 첫 유닛으로 출격한 데이식스는 “박진영 PD님이 지어주셨다. 이븐 오브 데이의 뜻은 저녁 시간인거고, 이 저녁이 지나가면 데이가 찾아올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븐 오브 데이의 리더는 도운이다. 도운은 “바지 리더 느낌이다”라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운은 “앨범 콘셉트, 곡 소개를 할 때 예전에는 형들이 말하겠지 싶었는데, 이제는 내게 물어보더라. 그게 바뀐 부분이다. 달달 외우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는 인생이라는 배를 타고 세상이라는 바다 위에서 희로애락의 파도가 끝날 때까지 함께 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발매 당일, 벅스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고, 2일 오전 9시 네이버 뮤직 1위를 비롯해 벅스 4위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원필은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정말 진심으로 데이식스와 팬들을 많이 생각했다. 성적은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 했는데 쓰이긴 하더라. 이번 앨범 나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생각했던 의도가 잘 느껴진 것 같아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케이는 이번 앨범 수록곡 ‘땡스 투’를 통해 100번째 자작곡을 등록했다. 영케이는 “고마운 분들에게 고맙다고 전하는 메시지인데 100번째라서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영케이는 저작권 수입에 대해 “모든 수입 관련된 걸 아버지가 관리하신다. 그래서 정말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질문 몰아주기 시간에는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꼭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이라는 질문에 도운은 “‘삼시세끼’에 출연하고 싶다. 편안한 느낌의 프로그램에 나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도운은 나영석 PD에게 “저 강아지처럼 잘 돌아다닐 수 있다. 뒤에 배경이 필요하다면 저를 불러달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김신영에게 전할 컬래버레이션 거절 멘트는?’이라는 질문에 원필은 “전화로 해야 할 거 같다. 너무 죄송하게 됐는데, 스케쥴이 꼬여서 너무 죄송하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신영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압박 질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는 “첫 유닛 앨범을 냈는데, 이븐 오브 데이지만 데이식스라는 걸 꼭 말하고 싶다. 활동 건강하게 잘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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