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메시 떠나면 라리가 위상에 큰 타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9.03 15: 21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이적설에 우려를 표했다.
모드리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야후 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메시가 떠나면 프리메라리가의 위상에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떠났을 때처럼”이라면서도 “과거는 생각할 수 없다. 그게 축구고 그게 전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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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2019-2020시즌 종료 후 바르사를 떠나겠다고 충격 선언했다. 잉글랜드 명가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 행선지로 꼽힌다. 메시가 바르사에서 사제의 연으로 르네상스 시대를 합작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팀이다.
메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 6회를 비롯해 피치치(라리가 득점왕)도 7차례나 차지한 라리가의 얼굴이나 다름없다. 간판 스타인 메시가 이적한다면 라리가에 악영향을 미칠 게 자명하다.
모드리치는 애써 긍정적인 말을 했다. “그러나 우리는 전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그는 "다른 선수들이 스타가 될 것”이라며 밝은 미래를 노래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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