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전 KBS 아나운서가 '라디오스타'에서 음식 솜씨를 뽐낸 비화를 밝혔다.
이혜성은 3일 개인 SNS에 "어제 '라디오스타'에 나온 호박선과 화전이에요"라며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그가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약칭 라스)'에서 선보인 호박선과 화전이 담겼다.
이와 관련 이혜성은 "사실 아주 어려운 음식은 아닌데 첫 녹화 전에 새벽부터 부랴부랴 만들어가느라 맛이 어떨지 너무 긴장됐어요.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호박선; 애호박에 칼집을 내어 소금물에 절이고, 사이사이에 표고버섯, 소고기, 당근으로 만든 양념소를 채워넣고 간장물에 살짝 끓여준다. (위에 계란 지단, 석이버섯 고명 올리면 좋아요!)", "화전; 찹쌀가루를 익반죽해서 동그랗게 빚어놓고 위에 대추 고명, 쑥갓을 올려서 기름에 지진다. 물에 설탕을 넣은 후 휘젓지 않고 끓여서 시럽을 만들고 위에 발라준다"라고 자신만의 요리 조리법을 공개했다.
이혜성은 앞서 '라스'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KBS 퇴사 및 프리랜서 선언 이후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했다. 이에 공개 열애 중인 전현무와의 러브스토리를 가감 없이 털어놨다. 또한 SNS에 요리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전현무가 가장 먼저 보고 '하트'를 눌러주는 것까지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동시에 그는 직접 만든 호박선과 화전을 선보여 '라스'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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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혜성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