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MLB ‘코리안 듀오’ 호투 행진… 모바일 게임 순풍 탈까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9.03 16: 16

 야구계의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메이저리그(MLB)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초미니 시즌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코리안 듀오’ 류현진(33・토론토),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맹활약을 펼치며 국내 야구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3승을 꿰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2로 낮췄다. 김광현은 지난 2일 신시내티와 원정경기에서 5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처럼 전세계 팬들이 주목하는 무대에서 ‘코리안 듀오’의 맹활약 소식이 들리면서 자연스레 모바일 야구 게임의 반등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야구 게임의 강자 컴투스, 게임빌이 각각 서비스하고 있는 ‘MLB 9이닝스20’ ‘MLB 퍼펙트이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게임은 MLB의 공식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실제 플레이 모습을 구현해 ‘리얼 야구 게임’의 명성을 살린 대표 MLB 게임이다.

[사진] 류현진(왼쪽)과 김광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컴투스 제공.
올해로 시리즈 12년 역사를 자랑하는 ‘MLB 9이닝스’는 MLB를 소재로 전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는 컴투스의 모바일 야구게임 IP(지식재산권)다. 최신작인 ‘MLB 9이닝스20’ 또한 MLB 모든 구단의 정보를 반영했으며, 현역 선수의 모션 캡처를 통해 사실적인 움직임을 구현했다. 시즌 스케줄에 따라 각 선수의 실제 기록이 게임에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것도 특징이다.
‘MLB 9이닝스20’은 MLB 양대 리그를 각각의 시선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리그 모드’, 홈런 배틀 형식인 ‘아케이드 모드’, 유저간 실력을 겨루는 ‘PVP’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MLB 9이닝스20’은 실제 야구 캐스터의 음성과 타격음, 배경음악 등 실제 사운드를 적용해 현장감을 더욱 높였다.
게임빌 제공.
게임빌의 ‘MLB 퍼펙트이닝’은 전세계 누적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히트작으로, 글로벌 시장(해외 다운로드 비율 90%)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MLB 퍼펙트이닝’ 또한 현실 성적 기반의 로스터, 실제 선수의 모습을 게임에 반영해 현실감을 높였다.
‘MLB 퍼펙트이닝’의 특징은 선수들의 개성을 살린 ‘특화 모션’ ‘특화 페이스’다. 자신의 로스터 수준에 맞는 난이도를 선택해 리그를 진행하는 ‘라이브 시즌’, 실시간 대전 콘텐츠 ‘라이브배틀’ ‘친선전’을 갖췄다. 이용자가 직접 카드를 제작하는 ‘마이 플레이어’ 시스템도 도입했다.
‘MLB 9이닝스20’ ‘MLB 퍼펙트이닝’은 2020시즌 개막에 앞서 각각 류현진, 김광현 선수를 공식 모델로 선정해 야구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코리안 듀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모바일 대표 MLB 게임인 ‘MLB 9이닝스20’ ‘MLB 퍼펙트이닝’이 성적 상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해본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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