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배란일 어플부터 자신의 사진첩까지 자신의 사생활을 모두 공개했다.
지난 1일 공개된 카카오M의 신개념 모바일 라이프 리얼리티 '페이스아이디(FACE ID)'에서는 자신의 휴대폰 사용 내역을 샅샅이 공개하는 이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자신의 휴대폰 속 사진첩 부터 어플까지 모든 것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휴대폰 화면 기록 설명을 듣고 "남편 바람피는 것도 이걸로 잡을 수 있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프로그램 설명을 듣고 "사생활이 다 노출되는 것 아니냐"면서도 "제 핸드폰에는 개밖에 없으니까 마음껏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휴대폰으로 제일 많이 사용하는 것은 사진 찍고 인스타그램 많이 하고 날씨, 알람 하고, 음성 메모. 자다가 화장실 가서 녹음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다리 길이 늘려주는 어플을 사용한다고 해 폭소케 했다.
이효리의 사진첩에는 대부분이 개와 남편 이상순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효리의 인스타그램도 공개됐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여주며 "요새 환불원정대 때문에 화사 아니면 싹쓰리 많이 나오고 요새 활동하는 것 때문에 관련된 것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블랙핑크 너무 예뻐서 찾아보고 화사, 제시, 그때 그때 활동 할 때랑 안할 때랑 많이 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DM에는 엄정화를 비롯해, 옥주현, 제시, 블루, 코드 쿤스트 등과 나눈 대화가 담겨 있었다.
다음으로 이효리의 유튜브 시청내역에는 산신무당TV가 포함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점을 믿는 편은 아니지만 너무 말씀하시는 게 재미있더라"며 "제목이 너무 눌러 보고 싶게 생기지 않았나"고 말했다.
특히 이효리는 배란일 체크 어플도 사용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이상순과 배란일 어플에 대해 말하며 이상순이 아직 안 지웠냐고 묻자 "안 지웠다. 언제 또 쓸지 모르니까"라고 답하기도.
이외에도 이효리는 이상순의 휴대폰 사용 내역도 살펴봤다. 이상순의 1일 평균 휴대폰 사용 시간은 4시간 19분으로 반 이상의 시간을 인스타그램을 보는데 썼다. 이효리는 이상순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살펴 보던 중 소유와 트와이스 나연의 영상이 뜨자 왜 검색했냐고 질투해 이상순을 당황케 하기도.
또한 이상순 역시 이효리와 비슷하게 유튜브에 이상순 사주, 이효리 사주에 대해 검색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페이스아이디;는 스타들이 일상 속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공개, 스마트폰을 통해 보는 그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신개념 모바일 라이프 리얼리티다. 첫 주자로 나선 이효리는 총 4회에 걸쳐 솔직 유쾌한 리얼 라이프를 공개할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페이스 아이디'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