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D&E(동해, 은혁)가 '나쁜 남자'로 돌아왔다.
슈퍼주니어-D&E는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BAD BLOOD'를 발매했다.
'BAD BLOOD'는 슈퍼주니어 D&E가 지난해 4월 'DANGER' 발표 이후 1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동해는 'BAD BLOOD'에 대해 "항상 이전 앨범보다 음악적, 비주얼적으로 모든 면에서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해 기대를 높였다.
미니 4집의 타이틀곡 ‘B.A.D’는 일렉트로닉 힙합 장르의 노래로, 후반부의 모타운 펑크 스타일의 리듬 체인지 트랙이 특징이다.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을 'BAD'라는 단어를 빌려 반어법으로 표현한 가사도 인상적이다. "B.A.D Bad Bad Bad Bad / B.A.D Bad Bad Bad Bad" "B.A.D Bad Bad / Don't you worry Get back / 뻑이 가 넌 난리 난리" 등의 후렴구는 'Bad'가 반복되어 따라 부르기 쉬울 뿐만 아니라 엄청난 중독성을 자아낸다.
또한 ‘B.A.D’는 동해의 자작곡으로, 발매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앞서 동해는 "저희만 가지고 있는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고 있는 엘프(팬덤)분들에게 이전 앨범과는 다른 음악, 다른 스타일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B.A.D'는 지난 2011년 '떴다 오빠'로 뭉친 슈퍼주니어-D&E가 유닛 결성 10년 차에 내놓는 곡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이에 동해와 은혁은 '한결같음'을 강점으로 내세우면서도, 다채로운 음악 장르에 대한 도전을 약속했다.
슈퍼주니어-D&E는 이번 활동을 위해 스타일링 변화에 힘썼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양한 음악 이외에도 평소 이미지를 비껴가는 스타일에 도전해 더욱 색다르고 신선한 매력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뮤직비디오 역시 볼거리가 화려하다. 슈퍼주니어-D&E가 고층 빌딩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 삽입됐는가 하면, 실제 말과 스포츠카, 모터사이클 등이 동원되어 슈퍼주니어-D&E의 강렬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한편, 슈퍼주니어-D&E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BAD BLOOD'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B.A.D'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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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레이블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