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의 당부.."바람에 치마 다 뒤집어질 뻔→여성분들 바지입길"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9.03 17: 43

배우 김규리가 거센 바람에 섬세한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김규리는 3일 자신의 SNS에 "어머. 하늘이 어쩜 이러지?? 근데 아직 바람이 너무 세네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치마입고 퐁당 출근했는데 방송 마치고 주차장 가는길에 치마 다 뒤어질 뻔~"이라고 아찔했던 상황에 대해 전하며 "바람이 세네요. 여성분들~ 오늘은 바지입고 나가세욤~~~"이라고 당부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한강뷰는 구름이 파란 하늘을 뒤덮은 모습이다. 전국은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에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상륙할 예정이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김규리는 최근 '귤디'를 통해 대중에게 한층 친근한 스타로 다가왔다. tbs라디오 '김규리의 퐁당퐁당'에서 'DJ 귤디'라는 닉네임으로 활약 중인 것.
김규리는 DJ를 시작하면서 "가슴이 벅차오른다. 저는 소통이 필요했다. 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 우리가 함께 하고 있다는 것, 그러니까 외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청취자들과 그런 마음을 나누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잡지 모델 출신인 김규리는 지난 1998년 데뷔한 후 영화 '여고괴담', '하류인생', '가면', '미인도', '화장' 등과 드라마 '학교', '현정아 사랑해', '선녀와 사기꾼', '한강수타령', '무신', '우리 갑순이'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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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규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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