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영화 ‘다시 만난 날들’ 측이 어쿠스틱 감성을 담은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다시 만난 날들’(감독 심찬양, 제작 푸른나무픽쳐스, 배급 영화사 오원)은 무명의 싱어송라이터 태일(홍이삭 분)이 과거 밴드활동을 함께 했던 지원(장하은 분)을 찾아갔다가 필만 충만한 중2병 밴드 ‘디스토리어’를 만나 잊고 지냈던 열정을 되살리고 미완으로 남을 뻔했던 트랙을 완성시키는 과정을 그렸다.
3일 공개된 ‘다시 만난 날들’의 메인 포스터는 총 2종으로, 첫 번째 포스터에는 태일과 지원이 화려한 조명이 감싸는 무대에서 서로 마주보며 노래하는 모습을 담았다. 다른 시간, 다른 공간, 같은 노래로 우리는 하나가 된다 라는 카피는 ‘다시 만난 날들’에서 두 사람이 선보일 음악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두 번째 포스터는 2분할로 서로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서 같은 노래를 써 내려 가고 있는 태일과 지원의 모습을 담았다. 필름카메라로 찍은 듯한 빈티지 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이 포스터는 ‘길을 잃은 태일과 꿈을 잃은 지원이 다시 만나 노래 할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카피로 아련한 감성을 돋군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 출신의 뮤지션 홍이삭과 천재적인 재능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장하은이 선보일 웰메이드 음악영화라는 점은 ‘다시 만난 날들’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9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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