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과 이영돈 부부가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이영돈 대표가 이혼 질문에 별다른 대답 없이 침묵했다. 이에 대해 한 측근은 "양측이 공식입장 외에는 추가 멘트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3일 오후 배우 황정음과 전 프로골퍼 출신이자 사업가 이영돈 대표의 이혼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두 사람이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게 맞다"며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혼 사유 등의 세부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공개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이영돈 대표는 OSEN의 전화를 받았지만, 황정음과 이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대답하지 않고 전화를 마무리했다.
두 사람을 아는 한 지인은 "황정음, 이영돈 양측이 공식입장 외에는 다른 추가 멘트를 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아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2015년 12월, 공개적으로 열애를 인정하면서 화제를 모았고, 2016년 2월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으면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듬해 8월에는 건강한 첫 아들을 품에 안으며 부모가 됐다.
또한, 황정음은 지난 6월 자신의 SNS에 "남산에서"라는 글과 함께 이영돈과의 다정한 모습을 공개했다. 남산타워의 빛나는 야경을 배경으로, 남편과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행복한 럽스타그램을 선보여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나 3개월 뒤에 황정음과 이영돈의 파경 소식이 전해졌고,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에 이혼을 선택해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한편, 황정음은 올해 JTBC '쌍갑포차', KBS2 '그놈이 그놈이다' 등으로 드라마에 복귀해 열연했다.
이영돈은 프로골퍼 출신 겸 사업가로 철강회사를 운영 중인 CEO로 알려져 있다. 재팬 거암 골프 매니지먼트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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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황정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