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 ITZY(있지), '엠카'서 또 1위 고공행진‥1년 만 러블리즈·CLC도 활동 '포문'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9.03 19: 52

'엠카'에서 잇지(ITZY)가 에이티즈(ATEEZ)를 꺾으며 또 한 번 1위를 고공행진하고 있다. 
3일 방송된 m.net 예능 '엠카운트다운'에서 잇지(ITZY)가 9월 첫째주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엠카' 컴백 스테이지로 믿고듣는 대세밴드 DAY6부터, 아련미를 품은 여신들인 러블리즈도 1년만에 컴백할 것이라 알렸다. 또한 화려하게 비상하는 걸그룹 CLC의 역대급 퍼포먼스와 더불어 순수소년 이은상도 반전매력으로 펼칠 것이라며 최초 컴백무대를 예고했다.  

이번주 1위 후보도 소개했다. 당당한 매력의 대세 걸그룹 잇지(ITZY)와 글로벌 퍼포먼스돌인 에이티즈(ATEEZ)가 대결구도를 가졌다. 
본격적으로 가수들의 무대를 만나봤다. 체리블렛이 '알로하오에(Aloha Oe)'란 곡으로 굿바이 무대를 열었다.  체리블렛만의 시원하고 통통 튀는 여름 시즌송인 만큼 과즙미를 폭발, ‘알로하오에 (Aloha Oe)’의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가 귀를 사로 잡았다. 
체리블렛의 신곡 ‘알로하오에 (Aloha Oe)’는 신나는 드럼과 브라스 사운드 위에 체리블렛의 시원한 보컬이 잘 어우러지는 댄스곡이다. 
다음은 드림캐쳐(Dreamcatcher)의 'BOCA' 무대가 이어졌다. 드림캐쳐는 강렬한 사운드와 신비로운 분위기로 파워풀한 매력을 발산,  특히 드림캐쳐 특유의 록 사운드에 뭄바톤 리듬을 얹어 특별한 매력을 더했다. 
드림캐쳐의 새 앨범 타이틀곡은 'BOCA'로, 무책임한 말들이 난무하는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상은 'Beautiful Scar'곡으로 첫 솔로 무대를 열었다. 치명적이면서도 절제미가 느껴지는 섹시함으로 무대를 연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팬들을 사로 잡았다.  
타이틀곡 'Beautiful Scar'는 순수하고 청량한 소년의 이미지를 간직한 이은상이 자신의 치명적인 매력을 극대화시킨 감각적인 알앤비 힙합곡이다. 특히 같은 소속사 선배인 AB6IX의 박우진이 랩 피처링을 맡아 깜짝 무대에도 출연, 몽환적인 무드와 감각적인 사운드로 첫 솔로 신고식을 마쳤다. 
그루비룸과 손 잡고 돌아온 온리원오브는 '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 fire)'로 섹시하고 몽환적인 매력을 뽐냈다. '얼음과 불의 노래'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Chill Dance 장르의 곡으로 시원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보이그룹 원어스(ONEUS)는  타이틀곡 'TO BE OR NOT TO BE(투비 오어 낫투비)'를 통해 박력이 넘치는 강렬한 카리스마 무대를 꾸몄다. 'TO BE OR NOT TO BE'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고뇌하는 모습을 원어스만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표현한 곡으로,  아홉 멤버들의 타오르는 불꽃 같은 열정을 담았다. 
다음은 온앤오프(ONF)의 '스쿰빗스위밍(Sukhumvit Swimming)'의 활기 넘치는 무대가 이어졌다. 온앤오프는 퍼포먼스 맛집 보이그룹인 만큼  생기발랄한 매력을 발산, 데뷔 3년간의 역사와 성장을 가감없이 드러내면서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으며 믿고듣는 아이돌임을 제대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A.C.E(에이스)는 중국의 고전 문학인 장자의 ‘호접지몽’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도깨비(Favorite Boys)’ 무대를 펼쳤다. 에이스만의 콘셉츄얼한 매력과 퍼포먼스에 한국의 미를 접목시킨 ‘한국적 판타지’로 매력을 발산,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완성시켰다. 
타이틀곡 ‘도깨비(Favorite Boys)’는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레트로 하우스가 결합된 곡으로, 감정을 마음껏 표출할 수 없는 현실에서 대중들이 원하는 단 하나의 이상형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에릭남(Eric Nam)은 잔잔한 피아노 멜로디를 기반으로 한 후속곡 ‘잘 지내지 (How You Been)’ 무대를 통해 아련하면서도 애절함이 묻어난 무대를 꾸몄다. 촉촉한 감성보컬 최강자인 만큼 떠나간 사랑하는 사람이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한 안부인사가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분위기를 몰아 1위 후보 무대를 만나봤다. 먼저 에이티즈(ATEEZ)인 더블 타이틀곡인 ‘땡스(THANXX)’로 남다른 스케일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에이티즈 만의 강렬함이 느껴진 칼군무와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다음은 또 다른 1위 후보인 ITZY(있지)의 'Not Shy'(낫 샤이) 무대가 꾸며졌다.  ITZY다운 방식으로 다가가고 표현하면서 마치 톡톡 튀는 청량음료 같은 시원함을 선사하며 큐티섹시의 정석을 보였다. 
짜릿한 퍼포먼스와 시원한 보컬, 그리고 독보적 콘셉트를 완벽 소화해해낸 ITZY(있지)는 '최강 밸런스' 그룹 다운 면모를 재입증, 또 한 번 글로벌 대세 그룹임은 입증한 ITZY만의 강력한 존재감이 드러난 무대였다. ITZY(있지)의 신곡 'Not Shy'는 엔딩 따윈 신경 쓰지 않고 사랑에 빠진 현재 감정을 솔직하게 나타낸 곡이다. 
계속해서 KARD와 CLC 무대도 최초 공개, 특히 1년 만에 컴백한 CLC(씨엘씨)는 걸크러시가 느껴지는 섹시한 카리스마 무대를 꾸몄다. CLC(씨엘씨)는 파일럿을 연상케 하는 콘셉추얼한 룩에 하늘로 떠오르는 헬리콥터를 형상화한 포인트 안무들로 '퍼포먼스 장인'다운 면모를 뽐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HELICOPTER(헬리콥터)'는 트랩 팝(Trap pop)과 EDM 파워하우스(EDM Powerhouse) 장르의 곡으로, '미래에 대한 호기심'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CLC(씨엘씨)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곡이다.
다음은 DAY6(Even of Day: 데이식스)가 유닛 멤버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으로 최초무대를 공개, 
신곡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는 Young K가 단독 작사해 '세상이라는 바다 위에서 희로애락의 파도가 끝날 때까지 함께 하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DAY6(Even of Day)는 베이스, 피아노, 드럼 연주만으로도 무대를 꽉 채우며 밴드 본연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냈으며 감상 포인트인 Young K(영케이)와 원필의 후렴 부분을 메우는 화음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증폭시켰다.
마지막으로 러블리즈(Lovelyz)도 화려한 컴백 포문을 열었다. 타이틀곡 'Obliviate'와 수록곡 '이야기꽃' 무대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 러블리즈는 특유의 청순함이 묻어난 무대부터, 블랙 슈트정장을 입고 등장, 180도 달라진 러블리즈만의 강렬하면서도 아련한 섹시미가 느껴진 무대를 꾸몄다. 
특히 신곡 'Obliviate'는 발매 직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높은 성과를 이뤘으며, 이는 딥하우스(Deep house) 베이스를 바탕으로 화려한 관현악 사운드와 아르페지오 스타일 신디사이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곡이다.
한편, 9월 첫째주 1위로는 ITZY가 차지했으며 소감으로는 "JYP 감사하다, '믿지(팬클럽명)' 덕분에 받은 상,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믿지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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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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