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CLC가 ‘낰낰낰’을 통해 치명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덕통사고’를 유발했다.
3일 오후 유튜브 채널 ‘뮤플리’에는 ‘퍼포먼스 작살나는 CLC의 헬리콥터 이륙 준비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약 6분 가량의 이번 영상에는 CLC가 ‘도깨비’, ‘블랙 드레스’, ‘헬리콥터’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낰낰낰’ 문이 열리고, 검은색 의상으로 무장한 CLC가 고개를 들었다. 첫 번째 곡은 ‘도깨비’로, ‘여자 도깨비’라는 콘셉트를 담은 EDM 트랩 장르의 곡이다.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도깨비’를 통해 CLC는 그동안 보여줬던 매력과는 180도 다르게 변신,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강렬한 눈빛을 장착한 CLC 멤버들은 섹시한 매력이 듬뿍 묻어있는 포인트 안무를 소화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곡은 ‘블랙 드레스’였다. 일곱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블랙 드레스’는 상대방을 유혹하려는 여자의 마음을 블랙 드레스라는 패션 아이템을 통해 재미있게 표현한 곡으로, 묵직한 비트와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블랙 드레스’로 두 번째 무대 문을 연 CLC는 칼군무는 물론,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덕통사고’를 일으켰다.
마지막 무대는 지난 2일 공개된 따끈따끈한 신곡 ‘헬리콥터’였다. ‘헬리콥터’는 트랩 팝과 EMD 파워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미래에 대한 호기심’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CLC 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곡이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도전’이라는 두 글자와 함께 헤쳐나가고자 하는 자신감을 막 이륙을 시작하는 헬리콥터에 빗대어 표현했다.
CLC는 파일럿을 연상시키는 콘셉추얼한 룩에 하늘로 떠오르는 헬리콥터를 형상화한 포인트 안무를 뽐냈다.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 CLC는 ‘퍼포먼스 장인’ 면모를 뽐내며 ‘헬리콥터’ 무대를 마무리했다.
한편, CLC는 3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간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