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바르사 보다 농장 발언, 팬들 불만이었을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04 05: 54

"농장에서 일하겠다는 이야기가 바르셀로나 팬들은 받아 들일 수 없었을 것". 
FC 바르셀로나는 새롭게 팀을 만들기 위해 로날드 쿠만 감독을 최근 선임했다. 물론 쿠만 감독 외에도 많은 후보가 있었다. 쿠만 감독과 함께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후회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3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은 바르셀로나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그는 '바르셀로나 감독 보다 농장에서 일하겠다"라는 말을 했다. 에스파뇰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그는 최근 그 발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결국 바르셀로나 감독이 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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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일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은 엘 파이스를 통해 당시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그 이야기가 바르셀로나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한 번도 바르셀로나에서 감독 제안을 받은 적 없다”이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나를 아는 모든 이들은 많은 이유로 바르셀로나와 나를 연관 짓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공존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포체티노는 “내 이름은 바르셀로나에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 어쩌면 미래에 바르셀로나를 맡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하는 방식에서 오해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조금 과장됐지만 그때의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 발언이 바르셀로나 팬들은 받아 들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단 한번도 감독직 제의를 받지 못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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