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예' 하석진, 생사 알 수 없는 예측X·충격전개‥임수향X지수 어쩌나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9.04 06: 51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하석진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 듯 생사도 알지 못하는 예측불가한 전개가 긴장감을 높였다. 
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내가예: 연출 오경훈, 송연화, 극본 조현경)' 에서는 예측불가한 전개가 그려졌다. 
이날 서환(지수 분)은 외국으로 유학을 갔다. 대학생이 된 서환, 예지(임수향 분)와 서진(하석진 분)은 한국에서 달콤하고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예지는 고모 오지영(신이 분)의 전화를 받고 어쩔 수 없이 고모집을 찾았다. 아버지 제사를 치뤄야했기 때문. 결혼식에도 부르지 않았던 고모였기에 예지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을 찾았고, 지영은 또 다시 날이 선 모습으로 대했다. 
결국 예지는 지영에게 "아버지 제사 내년부터 제가 맡겠다, 내년부터 알아서 지내겠다"고 했고, 지영은 "못 준다"며 살벌하게 말했다.  예지는 "그럼 고모하고 싶은 대로 해라, 내년부터 전 따로 지낸다"고 통보,그러면서 "무서워서 피한 줄 아냐, 내 반은 엄마 피라 미안해서 죗값을 치루려는 것"이라 소리쳤다.
예지는 참았던 울분을 터트리며 "난 어렸고 가해자가 아니라 또 다른 피해자일 뿐, 고모 기분에 따라 조카여서 죄인이었다 널뛰는거 이제 그냥 사양이다"고 눈물,  지영은 "그게 바로 너, 반은 내 조카고 반은 죄인인 것"이라며 급기야 살인자의 딸이라 했다.
마침 도착한 서진은 이를 보며 "예지의 환경에 상관없이 바르게 잘 자란 여자, 키워주신 은혜는 감사하지만 제발 연을 끊어달라"면서 "이 사람에 관해선 모든 걸 다 알고있다, 속아서 했거나 뭘 모르고 택한 결혼 아니다"고 말하며 예지를 데리고 집에서 나왔다. 
집으로 돌아와 예지는 서진에게 모든 걸 알고있음에도 선택해준 것에 깜짝 놀랐다. 서진은 "청혼을 받아들였지, 내가 좋아서 허락한 건 아니란 걸 안다"고 하자 예진은 "처음부터 서진이란 남자가 신경쓰였고 결국 좋아하게 됐다, 결혼식 때 한 고백 진심이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그런 예지에게 서진은 분가를 제안, 예지는 "환이오면 생각하자, 공방일 해야한다"며 나중에 생각해보자고 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예지는 캐리정과 서진의 과거를 알게 됐다. 예지는 도자기를 주문하는 캐리정에게 "남편의 전 여친을 아무렇지 않게 손님으로 대할 수 없다"면서 두 사람이 어떤 관계였는지 알고 있다고 했다. 이건 부인인 자신에 대한 모욕이라고. 하지만 캐리정은 "난 주문 취소할 생각없다, 원하면 꼭 가져야되기 때문"이라 말하며 돌아섰다. 
예지는 다시 서진에게 찾아가 "신부대기실 찾아올 때부터 이상하다, 저 여자 선을 넘는 것"이라며 아직도 끝나지 않은 관계인지 물었다.  서진은 그런 예지를 답답해하자, 예지는 "솔직하게 말로 해야한다, 당신 감정 느낄 수 있지만 이유를 몰라 불안하다"고 울분, 서진은 다시 한 번 캐리정과 정말 상관없는 관계라 강조했다.
예지는 서진을 바라보며 "차 다시 타요, 너무 애쓰는 것 같고 행복해보이질 않는다, 나 때문이라면 참을 필요없다"면서 다시 레이싱을 시작하길 원했다. 서진은 "내가 레이싱하는거 좋아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고 고민하자 예지는 "당신이 살아있다고 느끼지 않냐, 환이처럼 원하는 걸 하고 살아라"고 했고 서진은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그날 밤, 예지와 서진은 함께 데이트를 즐기며 관계를 회복했다. 서진은 레이싱을 위해 미국행을 결정, 예지는 막상 위험한 길에 오르는 서진을 걱정했다. 서진은 "약속할게, 건강하게 돌아온다"고 했고 예지는 "자기가 원하는 일로 행복한 길을 가, 그치만 다치면 안 된다"고 당부했고, 서진은 그런 예지에게 입맞춤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 서진은 경기 후 예지와 미국투어를 약속하며 길을 올랐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된 며칠 후, 예지는 미국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충격을 받은 모습으로 말문을 잇지 못했다. 같은 시각, 서환 역시 서진의 비보를 들은 듯 다급하게 어디론가 달려갔다. 
서진이 레이싱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상황. 예고편에선 그의 생사도 알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박함을 더욱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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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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