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2] T1, 꾸준한 성적 힘입어 2위 등극… OGN 엔투스 5위(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9.03 22: 54

 큰 점수 획득은 없었으나 전 라운드 고순위로 꾸준히 포인트를 쌓았다. 3일차에서 도합 35점을 획득한 T1이 텐바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T1은 3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2(이하 PCS 2)’ 아시아 3일차에서 도합 35점(21킬)을 획득하고 종합 115점(63킬)으로 2위에 올라섰다. T1과 1위 인팬트리(126점, 75킬)의 격차는 11점이다. OGN 엔투스(97점, 62킬)는 한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으며, VRLU 기블리, 라베가는 나란히 고성적을 달성하면서 서부 리그에 진입했다.
미라마 전장으로 전환된 3라운드의 안전구역은 ‘추마세라’ 북서쪽의 언덕으로 움직였다. 동선을 짜기 어려웠던 T1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활로를 만들었다. 서클 동쪽에서 라베가를 밀어내고 자리를 잡았다. 2라운드 2위로 기세가 오른 VRLU 기블리는 서클 중앙에 진영을 구축하고 승리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펍지주식회사 제공.

텐바가 먼저 탈락하면서 인팬트리, T1은 종합 1위를 두고 대결했다. 인팬트리가 먼저 전력 손실이 발생했으나 T1은 고지대를 점령한 TSG에 일격을 당하며 먼저 무너졌다. OGN 엔투스의 활약으로 인팬트리가 3라운드를 3위로 마감하면서 인팬트리, T1의 격차는 3점까지 좁혀졌다. TSG는 3라운드 치킨으로 3위까지 반등했다.
4라운드의 안전지대는 ‘크루즈 델 바예’ 북동쪽으로 이동했다. 설해원을 정리하고 텐바를 그로기 상태로 만든 OGN 엔투스는 6번째 자기장부터 신바람을 냈다. 중요한 언덕 지형을 확보한 OGN 엔투스는 서클 변화 상황에 따라 적들을 요격할 수 있는 자리를 잡았다. 나머지 팀들은 건물을 거치며 안쪽으로 전진했다.
서클 북쪽에서 OGN 엔투스는 적들의 도전을 모두 받아내며 치킨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 T1과 인팬트리가 각각 4위, 3위로 탈락하면서 OGN 엔투스, VRLU 기블리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치열한 날개 싸움 속에 VRLU 기블리는 한점 돌파에 성공하면서 4라운드 치킨을 확보했다. 
PCS2 아시아 공식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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