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매체, "바르사-메시 父 협상, 결론 無"... 오리무중 행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04 05: 12

"FC 바르셀로나와 메시 아버지가 협상을 펼쳤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는 바르셀로나 구단에서 1시간 30분 동안 협상을 펼쳤다. 그러나 여전히 해결된 것은 전혀 없다. 미래에 대한 합의를 노렸지만 양측 모두 양보 하지 않아 결론을 만들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달 26일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했다. 일단 구단 수뇌부와 불화가 가장 큰 이유다. 메시는 최근 감독 선임부터 전력 보강까지 구단 수뇌부와 크고 작은 충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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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이적은 여러가지 논란에 휘말린 상태. 메시는 2017년 7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하면서 계약 마지막 시즌을 앞둔 6월까지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했다. 계약서 내용대로라면 메시는 내년까지 뛰어야 한다.
그러나 메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019-2020 시즌이 늦게 종료됐기 때문에 문제 없다는 반응이다. 만약 메시의 계약이 끝이라면 이적에 가장 큰 걸림돌인 이적료가 사라진다. 계약서상 시점이 지났다고 주장하는 바르셀로나의 주장대로라면 메시는 위약금 성격의 바이아웃 7억 유로(9850억 원) 없이 새로운 둥지를 찾을 수 없다. 
여러가지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결론을 만들지 못한 상태. 시간은 점점 흐르고 있다. 메시의 입단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맨체스터 시티는 10월 5일까지 메시의 영입을 마무리 해야 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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