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에서 임영웅의 찐친으로 등장한 정명규가 방송 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 과거 임영웅과 함께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했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3일 TV조선 '신청곡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는 트친소 특집으로 트롯맨들의 진짜 친구들이 등장, 감동을 두 배로 물들인 무대가 시청자들을 단 번에 사로 잡았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서 대결이 펼친 임영웅x정명규가 감동을 배가 시킨 것. 두 사람은 '아름다운 밤'을 선곡하며 현란한 춤 솜씨와 더불어 명품 보컬실력을 자랑해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임영웅의 현란한 춤솜씨에 장민호는 "영웅이 많이 늘었다"며 감탄할 정도였다.
그래서 일까, 두 사람은 100점을 기록하면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까지 이뤘다. 게다가, 이후 정명규가 임영웅을 위한 노래를 직접 준비, '걱정말아요 그대'를 열창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방송 후, 두 사람의 따뜻한 우정에 많은 이들도 감동을 받은 듯, 임영웅의 찐친인 정명규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거워졌다. 급기야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인 것이다.
이로 인해, 임영웅의 친구 정명규가 과거 출연했던 '판타스틱 듀오' 방송분도 재조명됐다. 정명규는 지난 2016년 7월,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12회에 출연해 당시 게스트인 가수 환희와 듀엣 뮤대를 펼쳤던 것.
당시 환희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노래 '미싱 유(Missing You)'을 함께 부를 듀엣 파트너를 찾았고, 정명규가 '경남대 맹구'란 타이틀로 최종 3인까지 오르며 최종 파트너로 선택됐었다. 당시 환희는 자신의 음색을 가장 따라하지 않은 정명규를 선택했다며 그 만의 독특한 음색을 높이산 바 있다.
이후 환희와 '경남대 맹구' 정명규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남자답게'를 선곡했고 폭풍 가창력을 뽐내며 모두의 귀를 사로 잡았다.
당시 환희는 "경남대 맹구가 정말 잘 따라와준 덕분에 좋은 무대를 만들었다"라며 판듀의 공으로 돌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ssu0818@osen.co.kr
[사진] '사랑의 콜센타-판사스틱 듀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