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기사회생한 임영웅x정명규, '아름다운 밤'으로 최종 우승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9.04 06: 52

패자부활전에서 기사회생한 임영웅x정명규가 최종 우승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임영웅x정명규가 최종 우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트친소 특집이 펼쳐졌다. 임영웅는 판타스틱 듀오 '환희 편'에서 우승한 정명규를 친구로 초대했고 정명규의 열창에 Top6뿐 아니라 그들의 친구들까지 모두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임영웅과 정명규는 1라운드에서 이찬원x황윤성가 대결을 펼쳤다.

임영웅x정명규는 '슬픈 인연'을 열창했고 98점을 얻었지만 이찬원x황윤성이 '삼각관계'를 맛깔나게 불러 100점을 획득하는 바람에 아쉽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패자부활전이 남아 있던 상황.  패자부활전에서는 87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영탁과 박기웅이 '친구'를 애절하게 불렀지만 81점을 받았다. 이에 박기웅은 실망이 아닌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박기웅은 "점수가 많이 나올까 봐 걱정했다. 이제 노래를 부르지 않아도 된다"며 부담감에서 벗어나 행복해했다. 
장민호x금잔디는 '당신이 좋아'를 상큼하게 불렀고 90점을 얻었다. 임영웅x정명규는 '인형'을 감미롭게 불러 97점인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임영웅과 정명규는 1라운드에서 맞붙었던 이찬원x황윤성, 임영웅x정명규의 대결이 또다시 펼쳤다. 이찬원x황윤성은 '꽃바람'을 열창했고 두 사람은 84점을 받았다. 이에 두 사람은 점수를 보고 좌절했다. 황윤성이 이찬원에게 "81점이 나올 수도 있잖아"라고 이야기했지만 이찬원은 "절대 그럴 일 없어"라고 대답했다. 
두 사람의 점수에 임영웅은 "그래도 방심할 수 없다"며 "신나게 무대를 즐겨보겠다"고 이야기했고 '라라라'를 신명나게 불렀다. 두 사람은 100점을 받아 결승전에 진출했고 전동 스쿠터까지 획득했다. 
이후 결승전에 올라 김희재x서지오와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임영웅은 "신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두 사람은 울랄라세션의 '아름다운 밤'을 선택했고  두 사람은 노래에 맞춰 흥겨운 춤을 선보였다.  임영웅의 현란한 춤솜씨에 장민호는 "영웅이 많이 늘었다"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100점을 획득했다. 
한편 서지오와 김희재는 "춤과 가창력을 보여줄 수 있는 '여기서'를 부르겠다. 한번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여기서'를 불렀다. 박기웅은 김희재가 노래를 부르자 "와 진짜 잘 부른다. CD같다"라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안타깝게 86점을 받았고 트친소 특집 최종 우승은 임영웅x정명규에게 돌아갔다. 
이후  정명규가 임영웅을 위해 노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임영웅은 "정말 몰랐는데"라며 깜짝 놀랐고 정명규는 임영웅에게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빛을 발하게 됐잖냐. 예전에 형이랑 버스킹하고 그랬다. 그때는 사람들이 우리를 인정해주지 않았지만 우리는 행복했다. 난 늘 그때 그 시절의 형을 기억한다"며 '걱정말아요 그대'를 열창했다. 
그 순간 영탁의 친구가 영상에 비춰졌고 친구는 영탁에게 "국가대표가 은메달을 딴 기분이다. 친구지만 존경하고 뿌듯하다. 내가 아는 박영탁은 항상 변함 없을 거다. 너 참 멋진 놈이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찬원 친구가 등장했고 이찬원은 친구들의 모습에 바로 눈물을 흘렸다. 
친구들은 "네가 팬도 많이 생기고 사랑 많이 받아서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우리 엄마의 프로필 사진은 내가 아니고 너다. 바쁘겠지만 몸관리 잘해라. 항상 우리가 응원해"라고 전했다.
정동원은 사촌동생들이 "항상 아프지 마라. 여기 내려오면 놀아줄게"라고 이야기했고 유비스 멤버였던 김무경이 등장해 장민호에게 "자랑스럽다. 기억나니? 네 명도 못타는 차에 다섯명이 구겨 타서 방송국 갔던 적이 있다. 세월이 참 빠른 거 같다. 노력하는 모습 보기 좋다. 빨리 결혼해라"고 이야기했다.
서지오의 아들이자 김희재의 사촌 동생은 김희재에게 "형이 빛이 나서 너무 좋다. 앞으로도 잘 되길 바란다. 서지오. 김희재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마지막으로 임영웅 친구들이 무대에 등장해 정명규와 함께 '걱정말아요 그대'를 열창했다. 친구들의 깜짝 등장에 눈물을 흘리던 임영웅은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불러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어떻게 8명이 이렇게 다 나를 속이냐. 입이 참 무거운 사람들이네"라고 말했고 친구들은 "판타스틱 듀오에서 만나 함께 버스킹하던 친구들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웅이 덕에 모이게 됐다. 좋은 기회 주셔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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