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테넷’이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테넷’은 지난 3일 하루 동안 3만 741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83만 5290명.
‘테넷’은 지난 달 26일 개봉된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시기에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관객 동원이 위축된 상황. N차 관람 열풍 속 꾸준히 관객몰이를 이어가며 이번 주 1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로, 시간을 거스르는 인버전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에서 동시에 협공하는 미래 세력에 맞서 시간을 이용하는 작전을 펼친다.
영화 ‘오! 문희’(감독 정세교)가 같은 기간 1만 815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테넷’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개봉 이틀 동안 누적관객 4만 780명을 동원했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