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번째' ASL, 김택용-신상문 24강 격돌...오는 6일 개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9.04 11: 30

어느덧 벌써 10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ASL 10번째 시즌이 김택용과 신상문의 24강 개막전을 시작으로 두 달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아프리카TV는 4일 오는 6일부터 ASL 시즌10의 본선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ASL은 2016년 7월 시즌1을 시작으로 현재 시즌10까지 이어진 스타크래프트 1을 대표 하는 리그. 
오는 6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첫 본선 경기인 24강 A조 경기에는 김택용, 신상문, 이영한, 정영재가 출전한다. 본선 무대 개막전은 김택용과 신상문이 포문을 연다. 지난 3월 진행된 ASL 시즌9에서 8강에 오르며 군 제대 후에도 좋은 기량을 뽐낸 김택용이 이번 ASL 시즌10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택용에 맞서는 신상문은 과거 자신만의 플레이로 많은 팬을 보유했던 선수인 만큼 이번에도 기발한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24강 A조 2경기는 이영한과 정영재가 나선다. 변칙적인 전략에 능한 이영한은 오랜만에 ASL 본선 무대에 나선 만큼, 색다른 전략을 준비해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에 맞서는 정영재는 4번 연속 ASL 본선에 진출할 만큼 실력을 갖춘 선수로, 24강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ASL 시즌10 24강과 16강은 4인 1조로 나뉘어 조별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결정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은 두 번 지면 탈락하지만, 한 번 지더라도 남은 경기를 전부 승리할 경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16강은 지난 ASL 시즌9에서 시드를 확보한 김명운, 이재호, 이영호, 박상현 등 4명과 함께 24강을 통해 진출한 12명이 경합한다. 이들은 오는 11월 열릴 최종 결승전을 향한 약 2달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ASL 시즌10에는 신규 맵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유저들이 즐기던 맵들도 추가됐다. 우선 24강에는 4인용 힘 싸움 맵인 '링잉 블룸'과 함께 '이클립스', '폴리포이드'가 사용된다. 16강부터는 4인용 맵인 '샤쿠러스 템플'과 많은 유저들이 즐겨 사용하던 '벤젠', '플라즈마', '옵티마이저' 등이 추가됐다. 
이번 ASL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기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