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이 애도의 뜻을 내비치면서 슬픔에 잠겨 있는 윤종신을 위로하고 있다.
윤종신은 4일 오전 개인 SNS에 "사랑하는 저의 어머니 송 순덕 권사께서 2020년 9월 3일 ᄇ오후 10시 27분에 향년 85세의 연세로 소천 하셨습니다"라며 모친상 소식을 전했다.
이어 윤종신은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조문 하시기 어렵습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부디 계신 곳에서 마음으로 어머니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윤종신 아내 전미라도 같은날 개인 SNS에 "사랑하는 저의 시어머니 송순덕 권사께서 2020년 9월 3일 밤 10시 27분에 향년 85세의 연세로 소천하셨습니다"라고 밝혔다.
평소 어머니에 대한 마음이 각별했던 윤종신은 "엄마 이제 편할거야. 모두 다 기억날거구. 고마웠어요. 그 오랜 힘들었던 날들"이라는 문구와 함께 어머니와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추가로 게재하면서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윤종신과 음악 작업을 함께 했거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췄던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장영란은 "세상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오빠", 홍윤화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곳에서 평안하시길"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윤종신과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했던 정재호, 배윤경 또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도 드릴게요"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권혁수,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김호영, 타이거JK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윤종신 모친상에 먹먹함을 드러냈고, 딘딘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형님 힘내시고 어머님 좋은 곳에서 평안하시길 기도 할게요", 하림은 "아. 어머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형님과 슬퍼하고 있을 가족들 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해요"라고 적었다. 배우 박중훈 역시 "부디 어머님께서 좋은 곳에서 편히 영면하시길 기원합니다"라며 윤종신을 위로했다.
앞서 윤종신은 지난해 11월 '월간 윤종신'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해외로 출국했다. 당시 진행하고 있던 모든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해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안기기도. 하지만 윤종신은 지난 7월 어머니가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했다. 이후 윤종신은 "어머니께서 갑자기 위중해지셔서 급하게 귀국해 검사받고 자가격리 시작했습니다. 모두 건강해야 해요"라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윤종신은 지난달 2020 월간 윤종신 8월호 '생각(Feat. Kingo Hamada)'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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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윤종신 SNS